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은 대선 결과에 달려있지만, 그건 나중 일이고, 대연정 공약 때문에 당장 특검과 헌재가 흔들릴수 있습니다.
박근혜 일당은 사상최악의 정치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그 범죄는 지금 이시각에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증거은폐, 특검 수사 방해, 헌재 재판 지연전술.
사상 최악의 범죄집단을 사상 최강도로 수사하는 특검은 이제 한달도 안남았습니다.
그 범죄집단에게 면죄부가 될 수 밖에 없는 대연정이 공식화되면 특검수사는 용두사미가 될수 있습니다.
탄핵인용을 결심한 헌재재판관들에게도 "혹시 대선 끝나면 박근혜 일당이 다시 부활해서 역풍맞는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을 던져줄 수 있습니다.
물론 대선기간에 당이 중도화 될수 있고 때로는 보수화 될수도 있습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일이니 뭐라할수 없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 속에서 당의 마이너 후보들이 중도확장을 위해 보수화되는 것도 이 틀안에서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새누리당과의 대연정을 언급한것은 명백히 선을 넘은 엄청난 정치적 후퇴입니다.
지금 우리 앞에 떨어진 불은 특검연장과 탄핵인용입니다.
새누리와의 대연정 공약은 대선 이후는 물론이고 대선 이전의 상황까지 악화시킵니다. 반드시 저지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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