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글에서 요즘 군대 속옷 보급이 안된다 말이 있길래 내 군시절 얘기 생각남.
우리부대는 상병 이상만 사제 속옷, 아니면 px에서 파는 속옷 입을 수 있었음
근데 이게 어느날 사단감찰부에서 나왔을 때 걸림.
그때가 다른 폭력 사건이 여러개 나와서 좀 크게 걸린 상황이라 여단장이 우리 대대에 방문함
그래서 포대별로 회의실로 모여서 전인원 한테 얘기함
" 여단장은 지금 마음이 매우 아프지만 부조리가 왜 생겼는지 이유가 알고싶다고 함 "
그래서 내가 속옷 부조리는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함
속옷이 정말 가끔 보급이 나오는데 병신같이 보급관이 무조건 일이등병 부라고 함
아니 상식적으로 속옷이 소모품인데 일이등병이 입어봤자 얼마나 입었겠어 보충대에서 새거 받은지 얼마나 됐다고
상병장은 군생활도 오래하고 작업도 ㅈㄴ 하니 당연히 속옷이 빵꾸나고 런닝도 빵꾸 나고 그러지 근데 보급관이
일이등병 주래 . 그러니가 상병장은 흰런닝 사입고 팬티도 사입거나 휴가 때 집에서 사온거 입는거다.
그래서 여단장이 내 얘기 알았다고 하고 다음부터 상병장한테 보급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