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옷장을 정리하면서
나눔을 했더랬죠.
옷양이 꽤 되지만, 필요하신 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평소 자주 들려서 위로도 얻고 하는 오유에 나눔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눔글을 올렸습니다.
5분이 신청해 주셨고, 중복되는 옷이 없어서 5분 모두 당첨메일을 보냈습니다.
여기서 제 실수가 있었네요.
주소와 성함만 받고 연락처를 안 받았네요;;(멍청잼)
빨리 보내드리고픈 마음에 다시 메일 안보내고 제 연락처를 적어서 택배를 보냈습니다.
착불로 보내다 보니 택배기사분들께 다 확인전화가 왔고,,
집에 계시냐?거기가 어디냐?등,,,-ㅁ -;;당황스러웠지만,,
여차저차 해서 4개의 택배는 모두 전달되었습니다.
나머지 택배 하나가 문제였습니다.
주소 지번 뒤에 호수가 누락되었답니다.
주소가 부족해서 배달 못한다고 택배기사분께 전화 10통 가까이 받은거 같네요.
맨처음 전화왔을때 바로 다시 당첨자분께 메일을 보냈죠,급해요!!라고
근데 의도하신바는 아닐지 모르겠으나,읽씹??????으으;;
답멜을 오지 않았고 택배기사분은 짜증짜증 원투스텝으로 내시더니 다시 돌려보냅니다!뚝!
하시고 며칠전 택배를 다시 돌려받았답니다.
착불비는 고스란히 저의 몫이 됐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좀 속상하더라구요.
나눔초보의 어설픈 나눔이다보니 이런일도 있었네요.
쨌든,
나눔하고 나머지 옷들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는데,
이옷은 어쩌죠.ㅎ 한벌만 덩그러니 가져다 주기도 뭐하니 다시 옷장으로 봉인이네요.
착한척 한번 해보겠다고 나눔시도하다가 식겁했네요.ㅎ
집에 있는 화장품, 한번도 안신은 구두 다 나눔하고 싶은데 겁나네요.ㅎ
그래도 나눔받고 잘 받았다고 연락도 해주시고~
후기 남겨주신 분도 계셔서~
뿌듯합니다~ㅎㅎ
다음번 나눔하게 되면 조금더 어려운 조건으로,ㅎㅎ
멍청떨지 말고 연락처 꼭 받아서 보내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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