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카페에서 파리지옥 씨앗을 나눔받았습니다.
맨날 끈끈이주걱만 키워봤지 파리지옥은 키워본 적이 없어서 조금 두근두근 하네요ㅋㅋ
그럼 인증샷~
파리지옥 씨앗입니다. 방추형에 윤기가 흐르네요. 크기는 옆의 병뚜껑과 비교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끈끈이주걱 씨앗보다는 엄청 크네요. 끈이 씨앗은 모래알만한데...
그리고 파종한 사진. 씨앗이 서른개 정도 되어서 한 포트당 열개 정도씩 심었어요.
가운데 흙만 찬 세 포트가 그거..
씨앗이 잘 발아하면 그 때부터 저도 '파리지옥 기르기 며칠' 이런 식으로 올려보려고요ㅋㅋ
근데 식충식물 자라는게 대체로 엄청 느린 편이라 빨라도 2주 정도 보통은 한 달 주기로 올라올 듯해요.
사실 저것도 파종한지 한 일주일 정도 지난 상태...ㅋㅋ;; 완전히 다 크는 데는 5년이 걸린다고 하네요ㄷㄷ
이럴 줄 알았으면 어릴 적에 파리지옥도 한 번 키워보는 건데 말이죠.
사실 좀 환경에 민감하다고 알고 있어서 기대 반 걱정반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이브리다'라는 끈끈이주걱도 파종했습니다. 파리지옥 화분 바로 왼쪽에 있는데 사진에선 안보이네요.
'필리포미스'와 '인터메디아'라는 해괴한 이름을 가진 끄니 둘의 자연 교잡종입니다.
요것도 잘 자라게 되면 재배일기에 도전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여기 올렸었던 블링블링 피그미가 달팽이의 습격을 받아서 엄청 상태가 안 좋네요 흐규
일단 살충제 뿌려놨는데 그래도 안 나아진다 싶으면 분갈이를 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