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리학서적을 읽으면서 혼자 공부중이에요(학부생은 아닙니당)
최근에 내가 느끼고 있던 다양한 문제들이 과거에 있었던
치유되지 못한 상처로인한 트라우마로 인해 비롯됐다는걸 알게됐어요.
정식상담은 아니고 일회적인 상담을 통해서
내가 감정을 억누루고 있다는점, 제대로된 표출을 할 줄모른다는 것
지나친 죄책감을 가진것 등등 많은걸 깨달았는데
사실, 상담을 시작하는 내담자가 다 고민하는 돈문제..ㅠ
정말 절실하게 치료는 하고 싶지만 비용이 많이 드네요..
그리고 상담사는 저에게 상담을 권유했지만
사실은 아직 그게 나에게 큰문제 인가하고 외면하게 되요.
그래서 상담을 시작하는 과정에 이게 과연 상담을 하고 그럴 문제인가 하면서
나름 혼자서 고민도 많이하는 성격이구요.
아니 사실은 큰문제 맞아요
맞지만, 이게 그때 그 일이 내인생을 흔들어놓았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걸 수도 있어요
하여튼, 문제를 인식하고 나니 이제 해결을 하고 싶은데
나스스로를 관찰하면서 감정을 다독이고 추스리고 있지만
타인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이성공포증이라는게 있어요. 근데 동시에 성적인 면에 집착하는 면도 있구요
이건 뭐 어떻게 해야하나..
남성을 인간 그자체로만 보지 못하고 항상 성적인 면에 결합시켜서 생각하게되면서도
반대로는 그 남성이라는 존제가 공포스럽고..
이런게 개인적노력으로 해결해나갈 수 없는 한계라는건가 싶어요
그앞에서면 자동적으로 굳어져버리고 저런생각을 하게되버리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트라우마의 극복은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걸까요?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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