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우측에 있는 '와' 에
"흰눈 같아" 라는 설명을 달아서 마치 맹씨에 대한 감탄인듯이 적어놨죠
그러나 제 추측으론 저건 김풍에 대한 감탄입니다
이롤슈가는 파우더 뿌리고 몇초 뒤에 종 쳤죠
그리고 그 때 김풍은 엔젤헤어 돌돌 말고있는게 방송상으로 나옵니다
그럼 저 슈거파우더 뿌릴 때 김풍은?
네, 엔젤헤어 쭉쭉 뽑고있습니다.
왼쪽 구석에 맹씨 모습 보이죠?
몸이 키친을 향하지않고있네요. 슈가 파우더 갈고있겠죠
요기서 뿌리고있구요
전장면 보시면 알겠지만
셰프들은 모두 김풍에 관심집중입니다.
구도상으로 윗 사진이 아마 감탄사 나온듯한 장면인데
아무도 맹씨를 보고있지 않네요
(야매라고 생각하던 김풍이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변신하는 경외의 순간인데 이목집중은 당연하죠)
이런 상황속에서, 저 감탄사는 맹씨가 슈가파우더 나부랭이 뿌린 것에 대한 것이라기보단
김풍이 머리카락 쭉쭉 뽑는 것에 대한 감탄사라고 생각됩니다.
뭐.... 사실 주작이랄것도 없고 잘못도 아니죠
사소해서 별거 아니긴하지만, 그래도 이런게 모여서 시청자의 의제를 설정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인식을 심는거죠
'이거 자체가 잘못됐다'라기 보단,
'제작진이 맹씨 띄우려 별짓을 다하는구나' 정도의 느낌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