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양봉하다 보면 자주 보는게 말벌이고.. 장수말벌도 자주 봅니다 큰녀석은 제 엄지손가락보다 큽니다 (제손 엄지-새끼 쫙 펴면 24cm)
말벌(장수말벌 포함)은 몇번 쏘여봤는데 체질덕인지 그렇게 붓지는 않더군요 다만 통증이 엄청 심합니다 그리고 벌침이 뚫어놓은 피부가 괴사해서 약간 파이는 상황까지 였습니다 붓기나 통증은 1주일 정도 가더군요
앞서 체질덕이라고 했는데 저는 꿀벌 쏘이면 큰일 납니다 발을 쏘이면 신을 신을수 없을정도 붓고(발가락이 땅에 안닿음) 손을 쏘이면 손가락을 구부릴수없...(이건 전에 알러지발진 났을떄랑 비슷..) 뒷목부분을 쏘였는데 쇼크왔었죠(진짜 죽을뻔함) 심장이 쿵쾅쿵쾅하면서 정신이 아득 멀어저감.....
근데 장수말벌은 그 크기나 형태를 보면 진짜 멋있게 생겼어요 (한마리만 양봉통에 붙으면 꿀벌 수백마리가 죽어나가지만...) 지금에야 장수말벌 있으면 갸네들 집 찾아서 팔아먹을 생각이 더 커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