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중엔 정말 골때리는 애가 있다.

  일화는 차차 얘기하도록 하고 지금 하려는 얘기는 이녀석 약국 알바시절 이야기다.

  그날도 이 녀석은 알프스라는 음료(박카스같은건데 광고비가 없어 더욱 싸다는 음료)라는

  음료를 섭취하며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주머니 한분이 뛰어 들어오시더니 

  "학생 마이-보로좀 줄 수 있어?"

  내 친구 왈

  "(팔로 엑스자를 그리며) 담배 안팔아요"

  "학생..그게 저기..피임약이거든?"

  =ㅁ=;;; 말보로...마이보로...잊지 않겠다는 친구녀석이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