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타지에서 일과..생활을 하고 있는 22살! 여징어입니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교수님 추천에 면접도 통과하고 중국에 왔는데요
일도 너무 힘들고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도 잘 안맞는거 같아서 힘들어요^_^
그래서 하루종일 울고 그 다음날 14시간동안 붓기와 사투를 벌이기도 하고
바로 어제 펑펑 울면서 엄마한테 "엄마 목소리 듣고싶은데 너무 울어서 전화를 못하겠어"라고 말하고
엄마와 통화도 하고...저는 펑펑우는데 엄마는 덤덤하게 저를 응원해주시더라구요
그 뒤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노래를 들으면서 책도 읽고....하니까 기분이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어제 그냥 10시30분쯤? 잠들고 오늘 8:30분쯤 일어났어요 정말 안대까지 쓰고 푹~ 잤죠 ㅎㅎ
그리고 요즘 감정에 솔직해 지려고
친구들과 주변사람들에게 응원해줘서 고맙고
당신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고 다녀요 카톡으로 ㅎㅎ
저는 말이에요...
한국에 가려면...일이 잘 해결되야 12월 말 (약 165일)
어느정도 해결되면 내년 2월 말 (약 230일)
생각하기도 싫은...내년 8월말...ㅎㅎ (이건 알고싶지도 않아서...안세봤어요ㅋㅋ)
아무튼 최소 5개월, 최대 13개월을 더 있어야 해요....
오늘도 방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하는데
한국가는 상상을 하면서 여기서 버리고 가야될것들, 챙겨야 할 것들 막 이런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더 오래 생각하면 슬퍼질까봐
그냥 대충 쑤셔넣고
오유에 들어왔어요^^
위로도 받고 위로도 하고싶어서요
타지에서 생활하시는 모든분들...정말 고생하십니다 ㅎㅎ
저는 타지에서 생활하는게 처음도 아닌데 왜 매번 이렇게 힘든 지 모르겠네요^_^
저요~ 한국가면 통장에 있는 잔고 털어서 하고싶었던 치아교정도 할꺼구요
가족들 품에 안겨서 잠도 자볼꺼에요!
친구들이랑 하루종일 수다도 떨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닐거에요!!!!
그때까지 잘 버틸 수 있겠죠!?!?!?!?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