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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이유없이 맞은날
게시물ID : freeboard_84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가락타법
추천 : 0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09/01 10:50:35
한달전..어느날..ㅠㅠ

토요일이라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TV에서 광고가 나오는데 푸니훈이라는 쉑이 나와서 비트박스라는걸 하고있었다.

"비트박스를 잘하려면 두가지만 기억하세요!북치기 박치기..북치기박치기..북북북..북북박박북북박박.."

멋있어 보였다.

그래 나도 할수있어.난 인터넷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입술이 부르트도록 연습했다.

그 다음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야 술한잔하자!

친구: 즐~~~

나: 먹자니까..

친구: 나 돈 없음..즐~~!

나:ㅡㅡ++내가 쏘마!

친구: 어디야? 나 가고있는중..

1시간후..나는 버스를 타고 나왔다.친구는 나와있었다.

우리집이 더 가까운 관계로 친구에게 물었다.

나: 왜이리 빨리 나왔어?

친구: 택시 타고 나왔지?

나: 돈 없다며..ㅡㅡ++

친구: 술살돈은 없구 택시 탈 돈은 있어.음훼훼

나: 이런 강아지아들놈보다 못한 쉑..ㅡㅡ++

우리는 술집에서 술을 먹고 있었다.

그러던중 내가 친구에게 말했다.

내가 재밌는거 보여줄께.잘봐!

난 어제 연습한 비트박스를 열심히 했다.

나: 에잇..쭈쭈 쯥쯥 쭈쭈 쯥쯥쯥쯥~~  ㅡ3ㅡ;;(난 친구를 노려보며 열심히 비트박스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나를 때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친구: 이런 낭랑18같는뇬 나에게 凸ㅡㅡ이거나 먹으라구..

친구에게 엄청나게 맞았다.

난 열심히 했는데..이게 凸ㅡㅡ 이걸루 들렸다니..ㅠㅠ

난 아무말 없이 죄없는 술만 엄청나게 먹구..필름이 끊겼다.

그 다음날..난 전화박스에서 자고있었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강아지호루라기 같은넘..나 버리고 가다니..

친구: 술사준다구 해놓고 니가 욕했자나..

나: 그거 비트박슨데..푸니훈이 하는거 보구 따라한거야 ㅠㅠ

친구: 진작 말하지 케케케..어제 고맙다.술사주고 샌드백해주고..

나: 이런 우라질뇬..ㅠㅠ

정말 서러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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