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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여친생김..
게시물ID : love_8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팀라이프
추천 : 13
조회수 : 2038회
댓글수 : 131개
등록시간 : 2016/08/13 16:45:00
선풍기가 새로왔는데 설치하다가 힘이 다 빠져 체력이 없음으로 음슴체
 
본인은 요즘 백 to the 수 임
여름에 나가는것도 싫어하고 나갈 일도 별로 없어서 집에만 짱박혀 있음
저번주 쯔음 밤에 심심하고 할짓도 없고 게임도 하루종일해서 지치고 해서 머할까 하다가 랜덤채팅을 깔앗음
이사람 저사람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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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내면서 놀고 있었는데
 
같은 지역 또래 여자한테 랜덤 채팅이 왔음
요즘 너무 덥다 내 인생은 망한것 같다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여자애가 카톡을 하자고 햇음
 
여자애 카톡 아이디 받고 친추를 걸었는데 프로필 사진에 두명의 여자가 있었음
근데 그중 한명이 같은 동네 사는 친한 여자인 친구엿음 ㄷㄷ
그래서 헐 뭐야 너 쟤랑 친구야? 너도 성남살아 ? 햇는데 성남 산다고함
신기해서 오오 쩔어 하고 호구조사좀 햇는데 알고보니 서로 얼굴은 본적 없지만 건너건너 친구들은 대충 아는 정도엿음 ㄷㄷ
 
그날 후로 3일정도 카톡도하고 전화도 하고 하다가 만날 약속을 잡앗음
만나서 창살닦이보고 밥먹고 얼핏 데이트 느낌 나게 놀고 헤어졋음
그 후로 몇번 더 만나서 놀앗음
 
그리고 오늘 새벽에 카톡하는데 오늘 자기 교회에서 캠프간다고 새벽에 버스타기전에 만나자는거임
어짜피 밤낮이 바껴서 새벽 5시나 되야 잠드는 생활을 하는중이라 알겟다고 햇음
새벽 4시쯔음 만나서 기사식당에서 같이 우동먹고 버스 출발 시간이 남아서 공원에서 돌아다니면서 수다 떨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애가 디게 무심하게 야 우리 사귈까? 이러는거임
뭔가 뇌속에 아 내일 스팀 환불비 들어오면 게임 머사징 이런 생각 밖에 없엇는데 사귀자는 이야기 들으니까 머리가 백지화됬음
어떤 정신에 어떻게 대답 햇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여튼 승락 했음
 
버스 타는거 바래다주고 집에 들어와서 피곤해서 바로 쓰러졋음
인나서 카톡을 보는데
아직도 자? 인나면 카톡해 ㅎㅎㅎ♥
이렇게 와있는거임
꿈이 아니엿슴..
 
글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겟다.
 
여튼 전 솔탈했습니다 오징어 여러분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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