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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의 위험한 사랑 feat. 우크라이나
게시물ID : sisa_5376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세리프
추천 : 0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21 19:06:22

출연진 :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로(유럽), (유로)마이단, 크림(반도), 우크라(이나).


 오래전, 시아와 헤어졌던 라이나는 이제 그녀를 잊고 유로와 새 사랑을 시작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런 라이나의 앞에 시아가 다시 나타나고, 시아를 너무나 사랑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른 라이나는 그동안 썸을 타고있던 유로에게 돌연 차갑게 대하면서 시아하고만 붙어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라이나의 아버지인 마이단은 이미 유로를 라이나의 상대로 점찍어둔 상태였다. 라이나의 철없는 행동에 화가 난 마이단은 라이나를 타이르지만 이미 시아에게 푹 빠져버린 라이나는 급기야 아버지인 마이단의 뺨을 때리고 집을 나가버린다.

 이에 마이단은 라이나를 호적에서 파버리고 우크라를 양자로 들여 친아들처럼 대한다. 하지만 이 모습이 못마땅했던 마이단의 아내 크림은 자신은 원래 시아가 더 좋았다며 시아와 함께 살고있는 친아들 라이나를 찾기 시작한다.

 오래지않아 돌아온 크림은 시아와 라이나를 집에 들이고 시아는 시아버지인 마이단을 압박하기 시작하는데....

 2014년판 동유럽 막장 드라마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비행기 격추사건과 크림반도-우크라이나-러시아의 관계를 찾아보다 정리했습니다.

한국어 위키피디아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1. 2014 우크라이나 혁명

 첫 시위는 2013년 11월 21일에 당시 우크라이나 정부가 유럽연합과의 경제협력 조약의 서명을 무기한 연기하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 의존을 천명하면서 일어났다. 시위대는 이후 유럽연합과의 통합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여왔으며 시위대에 대한 정부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시위 규모는 급증했다.

 이윽고 2014년 2월 18일,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의 광장인 '마이단'에 2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시위를 벌였으며, 이를 가리켜 트위터 상에서 유럽을 뜻하는 '유로'와 시위 장소인 '마이단'을 합쳐 유로마이단이라 해쉬태그를 붙이던 데에서 유로마이단이 유래하였다. 이날 75명이 죽고 1100여명이 다쳤으며, 이후 전국적인 시위로 확산되었다. 다음날 시위대와 야권은 휴전에 합의했으며,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위대가 점령한 키예프에서 피신, 잠적(이후 러시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하였다. 또한 야당과 시위대는 조기 대선을 실시하여 그들의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출했다.



2. 시위 결과

 다만 우크라이나 전체가 친유럽적 성향에 동조하는것은 아니라서, 우크라이나는 친유럽 성향의 북서부와, 친러시아 성향의 남동부 지역 간에는 마찰이 일어나게 되었다. 특히 러시아인이 다수인 크림반도에서는 아예 러시아로 돌아가겠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후 남동부 2개주는 독립을 선언했으며, 크림반도의 일시적 자치국인 크림공화국국기도 러시아랑 비슷하다은 러시아와의 통합서류에 조인하였다. 특히 크림공화국-러시아 간의 통합은 양국 의회와 최고통수권자의 승인을 3월 21일 부로 마친 상태이다.

 국민조사 결과는 친러 지지자가 거의 절반, 친유럽 지지자가 거의 절반으로 비슷한 수준이다.다만 지역간 차이가 극단적이어서...


3. 크림반도

 먼저, 현재 러시아 정부는 크림반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내에서의 무력 사용을 승인한 상태이다. 역시 푸틴, 가차없지! 크림공화국-러시아 통합이 이뤄지기 전인, 2014년 2월 28일 경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국가 표식은 모두 삭제해 확인이 어렵다) 군대가 크림 반도로 이동하였으며,  이외에도 러시아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군을 파병하였다. 우크라이나의 과도정부는 이를 침공으로 규정하고 군의 철수를 요구하였다.


4. 국제사회

 UN 안보리 투표 결과. 녹색: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 찬성, 노란색: 회피, 붉은색: 반대, 푸른색: 기권.

 G7을 비롯한 기존 선진국과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비난하며 제재에 나섰다. 다만 유럽연합과 러시아간의 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관계, 무역, 자금관계등이 복잡하기 때문에 제제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반대로 브릭스 5개국(러시아 제외 4개국)은 러시아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으며, 시리아와 베네수엘라는 공개적으로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지지하는 태도를 나타냈다.

 몰도바 등 다른 동유럽 국가들에서도 제 2의 크림사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5.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이번 항공기 격추사건(사고?)에 관련된 군은 크게 3곳으로, 우크라이나 과도정부군(우크라이나군), 친러 독립주들의 군대(러시아와 통합하고자 하는 반군), 러시아 군(푸틴과 친구들)이다. 다만 반군은 실질적으로 고도 10000미터를 비행하는 민항기를 격추할 군사적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반군측에서 격추시킨것이라면 러시아군의 소행에 가깝다는 견해가 있다.

 돈바스 인민군 사령관이 페이스북에서(...) 격추시각과 거의 같은 시각에 동부 러시아 국경 근처에서 비행기를 격추했다는 보고를 받은것을 인정했지만, 이 내용은 삭제되었으며 해당 계정의 배후는 공식적인 그의 소셜 계정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 6회 브릭스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비행기를 목표한 우크라이나군의 소행이라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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