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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와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 얘기나눠봐요 우리
게시물ID : freeboard_847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앞으로뒷턔
추천 : 0
조회수 : 19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5/15 14: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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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계속해서 이어지는 여시와의 싸움을 지켜본 입장에서,
 커뮤니티간 싸움이란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싸우는 것이 옳은것인지 얘기를 나누고 싶어요.
본삭금 걸고 글씁니다.
 
 
제 기억으로는 여시와의 싸움이 처음 시작된 계기는 장동민의 옹꾸라 발언이 문제가 됐을때 여시카페에서 오유에 조직적으로 여론 몰이를 한 정황이 캡쳐로 나왔을 때가 아닌가 싶네요. 맞나요?
 
그런데 그 증거가 일베의 소행이라고 해명했던 것이 조작으로 밝혀지면서 더욱 커졌구요.
 
 
그후엔 여시는 위의 조작이 쭉빵회원이 한 것이라고 주장하였고 우리는 그 주장을 믿지 않으면서 오유 내 여론몰이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고자 했고 그래서 운영자님이 현재까지도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 현재의 상황이네요.
 
 
음....그이후로는... 사실 너무 많은 글들이 오고가서 잘 모르겠어요. 우리는 우리대로 여시카페 반응을 캡쳐해서 이쪽으로 퍼오고, 여시는 여시대로 오유반응을 카페내로 퍼가서 싸우고. 그렇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시와 싸우기 전과 후 오유에서 바뀐부분이 있는건 명확하게 느껴져요.
패게 닥반테러도그렇고, 남혐글도 현저히 줄어들었구요. 뭔가 여성차별적인 유명인의 사건(장동민, 레바 등)에 대해 지나치게 과열된 반응도 사라졌다고 느껴지네요.
 
 
그런데, 이 며칠간 여시와의 싸움이 너무 소모전 양상으로 가는거 같아 걱정이예요. 다들 과열되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제안하고싶은 것은 커뮤니티를 하나의 객체로 놓지 말자는 것과, 지적할 점을 명확히 하자는 거예요.
그럼 왜 이런 제안을 하는지 설명드릴게요.
 
1. 첫번째로 커뮤니티를 하나의 객체로 놓지 말자는 것에 대해서예요.
 
여시도그렇고, 오유도 그렇고 회원수가 다 몇십만명 단위인 대형 커뮤니티예요.
이런 대형 커뮤니티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성격을 규명할 수 없다는 거예요. 시간대별로 이용자들이 변하고 그에 따라 여론의 흐름이 변하죠. 차분히 지켜보면 언젠가 하나의 결론이 내려지긴 하지만 그건 그 커뮤니티 유저가 아닌 이상 알긴 어려워요.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 계속 흐름이 변하니까요.
 
이런 흐름을 인지하고 있다면, 여시 카페의 댓글 캡쳐를 오유로 가져오는것은 사실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여시와 하고싶은 것은 소모전이 아니잖아요. 걔네의 그런 어이없는 댓글들이 밖으로 나간다 하더라도 걔네 입장에선 이건 금방 반대받고 없어진건데 왜 걸고넘어지지? 이런식으로 반응하면 사실 할말이 없는거예요.
 
오유내에도 분탕질을 하는 사람이나 이상한 사람이 존재하듯이, 여시내에도 분명히 그런 사람이 존재할거예요. 걔네 나름의 자정작용도 이루어질거구요.
이상한 댓글 부분만을 긁어와서 커뮤니티를 욕하기엔.. 글쎄요. 그부분은 오유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방식으로 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2. 지적할 점을 명확히 하자는 것은요.
먼저 우리가 왜 싸우는 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가 화난부분은 오유내에서 여론조작을 한 부분이잖아요. 그외에 또 있나요?
그부분을 명확히 하려고 운영자님과 데이터분석 전문가님이 지금 함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구요. 조만간 결과가 나올거예요.
 
분탕이 맞다는 증거가 나오면, 그부분에 집중해서 여시를 공격해야지
지금과 같이 카페글을 퍼오고, 조롱하고, 저쪽의 조롱을 받고, 이러는건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우리가 저쪽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위안부 팬픽과 같은 사실이 아닌 부분으로 의도치 않게 피해준 부분도 있구요.
 
 
그동안의 싸움, 특히 일베와의 싸움에서 우리 이미지가 안좋아진건 명확한 해명이 없이 가만히 있었기 때문이예요. 그부분은 앞으로 고쳐나가야되고 싸워야 되는게 맞는데요.
이렇게 오유에서 소모적인 싸움을 하는건 안좋은거같아요ㅜㅜ 싸움에 득도 없을 뿐더러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로 싸우는 빈도도 늘어나고 그러면 밖에서 볼땐 개싸움으로 볼수 있어요. 자칫하면 묶여서 쟤네 왜저래 이런소리를 들을까봐 걱정입니다. 우리쪽에서도 실수를 하기도하고, 이런것들이 여시쪽에서는 우리가 이상하다고 몰 수 있는 증거가 되어버려요.
 
 
분노를 하더라도 이성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분명한건 패게나 남혐글 빈도 등등 오유내에서 변화가 있는 것은 명백하고, 이러한 정황에 여시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유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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