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문재인만 싸고 돈다고 말나오는 것도
어쩔수 없는 수순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은
그렇더라고 불평하는 서로를
비하까지하면 않된다는 겁니다.

여기에 오는 3040대라면 비슷한 
마음으로 비슷한 사람을 바라보며
시작했던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아고라 서프라를 지나 지금은 이곳에
자주 들리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지나보면 항상 실망과 분열은 반대에 대한
비난과 빈정거림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떠나고 무관심해지고 차라리
반대로 가버렸던 사람들이 제주변에도 참
많았던거 같습니다.

저도 많이 그랬던거 같습니다.
이해 따윈 하기 싫었고 
입장따윈 알고 싶지 않았고
그냥 촌철살인 상대비하에 쾌감을
정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왔는지도
모릅니다.

키보드워리어가 일배가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해못함에 대한 안타까움 
지나친 배타성으로 고립을 초래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고라도 서프도 그랬던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