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 딸때는 그림 자체를 돌려서 선을 그어봅시다.
직선을 그으려 했을때 세로로 그었을 때와
대각선으로 비스듬히 그었을 때의 비교입니다.
세로선은 선이 살짝 왼쪽으로 뚱뚱한방면
대각선은 세로보단 직선에 가깝죠.
선을 그을때는 검지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의 사이를 중심으로
펜을 원형으로 돌려 긋죠?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펜을 밖쪽에서 안쪽으로
끌여들이듯이 긋기 때문에 대각선이 좀더 제어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선이 필요할때나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그림 자체를 대각선으로 돌려서 선을 따는것이 정말 편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렇게 긋자는 거죠.
위 그림은 세로로 땃을 경우,
아래는 대각선으로 했을 경우입니다.
윗쪽그림은 몇번이고 수정하해가면서 저렇게 그렸지만
아래 그림은 한두번 슥슥 해서 그려낸 것입니다.
이걸 근데 말로 표현하긴 그런데,
그냥 한번 대각선으로 돌려서 선 따보시면 감이 확 오실거예요.
아, 참고로 사이툴 기준 Delete 키와 End키가 캔버스 회전입니다.
2. 레이어 생성 요령
일단 '작업 초기에 그림을 시작하는 방법' 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일단 구도를 슥슥 그린 뒤
새 캔버스를 두개 만듭니다. 하나는 전체적인 스케치를, 나머지 하나는
오직 얼굴부위, "눈,코,입,눈썹" 부분만을 스케치 하는 레이어 입니다.
왜 그렇냐면, 미묘한 몇픽셀 높이나 넓이 차로 미소녀의 느낌은 완전 달라지거든요.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눈코입 위치를 조금씩 조정해나가면 좀더 이쁜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선을 딸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전체 선이랑 얼굴선이랑 따로 따주세요.
실제로 러프그림과 선이 다따진 상태의 그림은 얼굴의 이미지가 차이가 나는데,
방금 언급햇듯이 몇픽셀 차이로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얼굴선을 따로 따서
전체적인 선을 따며 이목구비를 따로 조정해가면 훨씬 그림이 이쁘게 나옵니다.
그리고, 이름 말인데요, 저기 이름 옆에 보면 &&&&&&&&&&이라던가***************** 라던가
붙어있죠? 그게 나중에 채색할때 레이어 구분을 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붙이는 겁니다.
실제로 밑에 그림을 보시죠.
이 그림은 별 그린것도 없는데 레이어가 34개 입니다.
중간중간 피부같은것은 점점 통합해 나가서 34개지, 한창 작업 중에는
레이어가 5,60개 정도 나오죠.
많이 쓰는건 200개 쓰는 때도 나옵니다.
그렇게 그림을 그려 나갈때, 가장 기본 색을 담고 있는(제일 베이스 컬러) 레이어에다가
이름을 부여하고 옆에 &&&&&&&&&&&&&등으로 표시를 해두는거죠.
경계선 같은 의미입니다.
저렇게 해두면 나중에 작업해야 하는 레이어을 찾기 저어엉말 편해집니다.
3. 좌우반전을 해가면서 스케치를 하자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대부분 초보분들이 그림을 그리면 어딘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안맞다던가 하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이 좌우반전 기능을 안써서 그렇다고 볼수 있죠.
그림을 그릴때 자주 좌우반전을 해가며 그림을 그립시다.
사이툴 기준 벡스페이스를 누르면 좌우 반전이 됩니다.
하지만, 작업 초기 레이어와 색이 여러가지 얽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좌우반전이 아주 용이합니다만
작업 후반부에 들어설수록 레이어의 갯수와 여러 효과등이 겹치면서
좌우반전을 연산하는데 조금씩 시간이 들기 시작합니다.
제 컴퓨터는 성능이 좋은편입니다만, 작업 후반부에 들어서면
좌우반전을 할때 5초혹은 그 이상 사이툴이 멈추더군요.
게다가 이 좌우 반전은 엄연한 연산으로써
히스토리에 저장됩니다. 이게 무슨소리냐?
좌우연산을 한게 Ctrl + Z 를 눌러 수정할때
포함되요.
그러니까 선 하나 긋고 좌우 반전 하고, 음 좋군. 하고 생각한뒤 다시 좌우반전하고
선을 그엇습니다.
근데 처음 그은 선이 맘에 안들어서 컨트롤 Z 를 누르면
저 두번 뒤집은게 다시 실행됩니다.
작업 후반부 들어가면 이 연산이 5초 이상씩 잡아먹는데 정말 귀찮죠.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확실히 균형을 잡아놓거나,
아니면 스케치연습을 통해 좌우반전의 빈도를 줄일 수 잇습니다.
방금 강의한다고 구도 없이 슥슥 그린 그림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입니다만,
이렇게 구도 없이 그냥 스케치를 들어갔을시에도
좌우반전을 시키면 어색하지 않을 수준만 되도
실제 작업중 좌우반전을 그닥 많이 사용하지는 않게 되더군요.
끄아아아악. 2년전 그림입니다.
이땐 좌우반전 기능을 사용하지 않던 시절이죠.
좌측이 원본,
우측이 좌우반전입니다.
원본보면 크게 이상하지는 않지만, 얼굴자체가 엉성하죠.
균형이 안잡혔습니다.
실제로 좌우반전을 해보면 저렇게 애가 얼굴이 이상해집니다.
원본, 좌우반전 둘다 균형이 맞으면
완성도 있는 그림에 훨씬 가까워 질수 있다는 것이죠.
헐, 쓰다보니 세벽 1시가 넘었네요.
어차피 세벽이라 사람들 글도 잘 안읽을것 같은데
큰 팁도 아닌데 괜찮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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