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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평전 읽고 있는데요...
게시물ID : readers_8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복숭봉숭
추천 : 0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02 21:43:14

불과 40년 전인데...
너무 암담하고 잿빛이라서
지금 제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꿈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1967년 평화시장 골방에서
미싱을 돌리던 어린아이들은
정말 생존 그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을텐데..
제가 지금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그 친구들은 닿지 못했던..
아니.. 닿을 권리조차 없었던 것들이라는
생각을 하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물론 과거고 지금은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우리 엄마가 꼭 13살이 되던 년도라서..
우리 엄마가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더 그런 마음이 드네요
그때의 최하층 노동자 계급의 고통을 공감하고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버린다는 것...
그 생각을 하니 너무 고마운 분이라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요...

하...자꾸 읽을 수록 머리가 복잡해지는 책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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