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모임후에
같은방향 친구와 둘이 걸어가는데,,,
지하철공사 현장과 인도 딱가운데쯤되는곳
걸어가는데...갑자기 땅이 꺼져버림..ㅡ.ㅡ;;; (지하철공사구간이라 아래가 무지깊습니다.)
완전황당..그자리에서 한쪽다리 빠지고..응급실가서 엑스레이 찍고
다행이 뼈는 이상이 없다는 소리에 드레씽받고 집으로 일단 컴백
왼쪽다리에 스크레치 대박!!!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절룩거림,,ㅡㅜ
담날 휴가를 가기로 했었는데.. 걍 다 취소함..
담날 네이버 검색시작
양재역 신분당선 공사 현장 현장건설회사를 알아봄...
일단 구청 토목과에 민원접수...
바로 두산건설에서 전화옴
[ 여기가 웃음의 키포인트 ]
전화내용중 쓰잘데기는 빼고 중요한것만쓸게여..
건설회사과장 : 많이 다치셨다고요...죄송합니다 어떻게 해드렸으면 좋을까여?
나: 양아치도 아니고 돈뜯어낼생각없으니 그냥 치료비정도 생각하네여
건설회사과장: 얼마정도...
나 : 20~30정도생각합니다 빠른시간안에 처리좀했으면 하네요
( 휴가망친거 생각일단 안하고 메디폼값 하루에 2만원정도 들더라구여..
응급실비용포함하면 정당하다 생각되서..)
건설회사과장: 아~~20만원이여...
나 : 아니요 30만원이요..
건설회사과장: 그럼 위에다가 25만원 보고해볼께여..
나: (아~~다친사람데리고 말장난 시작이구나..) 맘대로 하세여
전화끝...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다리는 다 글켜서 씨아립고 다리쩔뚝거려서 짜증나는데 말장난이나 하고있고..
하루가 지나도 연락이없어서
국토해양부 , 서울시 , 신분당선시행사 에 전화, 민원을 넣었더니 또 바로 전화가 오더군여
합의해주겠다고 빨리하자고
그래서 됐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휴가도 망쳤구 다리도 너무 아프고 상처가 흉질것같구
걍 보험회사 연결해달라고 보험회사에서 보상 받을꺼 다 받겠다고 했네여..
그런데 4일이지나도 보험회사는 전화도 안오고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여..ㅡ.ㅡ;
p.s 이런쪽 사고에대해잘아시는분 리플좀..^^: (아...고민계시판으로 가야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