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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ar_49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BNG★
추천 : 1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7/22 17:21:12
안녕하세요
지금 실시간으로 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가있을수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어제 낮5시쯤 아파트 단지 안에서 차를타고 바깥으로 나가고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저희 어머니셨고 저는 조수석에 타고있었고요
아파트 단지 안이었기때문에 차량은 서행중이었는데 길가에 세워놓은 차들 사이로 갑자기 학생이 튀어나와 살짝 부딪혔습니다
저희는 바로 차를 세우고 학생에게 갔는데 학생도 놀라서 어버버 하고 있더라구요
다리에 차량 먼지같은게 묻어서 어머니가 학생 괜찮냐고 달래면서 물티슈로 닦아주고 많이 놀랐냐고 묻고 했습니다
부딪힌 정도는 솔직히 학생도 앞을안보고 다녀서 그렇지 빠르게걸은것같지않고 저희도 빠른속도가 아니었기때문에
부딪힌정도는 정말 미화없이 말해서 좀 빨리걷다가 전봇대부딪힌정도..? 그냥 사람이랑도 길빵 세게 당하면 어깨좀 부딪히는정도...?
정말 진짜 가감없이 그정도였고 겉으로도 팔꿈치근처가 살짝 까진것 외에는 타박상이라던지 별다른 큰상처는 없을거라 보였습니다
학생도 진짜 괜찮다고 연신 말하는걸 어머니가 그래도 살짝이라도 부딪혔고 학생이 놀래서
학생엄마한테 전화해드리는게 예의일것같다고 통화를 부탁해서 학생어머니에게 약간 부딪혔는데 아무튼 죄송하게 되었다고
학생이 팔이 조금 까져서 놀래실까하고 전화드린거라고 말하고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엄마가 학생에게 문자로 괜찮냐고 어제 놀랬지 하면서 그냥 훈훈한마무리..? 를 위해 문자를 한통 보내셨습니다
근데 답장이 어깨가 아파서 엄마가 병원에 가자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그말듣자마자 아니 웬 어깨..가..아프지..? 아플래야 아플수가없는 부딪힘이었는데..싶었고 엄마도 좀 어이없어하시는것같긴했지만..
그래도 우리쪽에서 그렇게 말할순 없는건가해서 저희어머니도 알겠다고 이따 병원갈때 비용도 이쪽에서 처리하게 같이가겠다고 하셨습니다
그후로 연락이 없어서 기다리시다가 학생에게 전화를했는데 계속 안받더라구요..
엄마가 걱정이되서 전화를 여러번 하시던 중에 통화가 됬고 병원을 예약해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병원비도 이쪽에서 부담하면 되고 하니까 같이가자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하는것 같았는데 그후로도 연락이 계속 잘 안되고..
결국 통화가됐는데 그때 병원에 이미 가있다길래 갔습니다
그러고서 병원에서 만났는데 애가 멀쩡 하더라고요.. 안멀쩡할수가 없기도 했죠 워낙.. 통~하고 부딪혔으니..
진찰하러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 아주머니가 조용조용하게 아 저도 굳이 병원 안오려고했는데 혹시몰라서 애아빠가 가보래서요..ㅎㅎ..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네..하고있았는데
진찰하러 들어갔는데 대뜸 교통사고가 나서 왔는데 애가 어깨를 못쓴다는식으로 말하대요
의사도 막 엄청 오바액션에 표정놀래면서 차사고나셨냐 차주는 누구냐 어떻게다친거냐 이러면서 둘얘기들어보면 무슨 대형추돌사고라도 난듯한......
그러더니 애 어깨를 들어보고 내려보고 돌려보고 이렇게들어봐라 저렇게내려봐라하는데 애어깨 잘들리고 잘내려가고 잘돌아가고요
의사가 좀 벙찐거같긴한데 그래도 사진찍어본다고 사진을 찍더니 파워멀쩡...
그러더니 그래도 차사고는 무조건 2주는 간다면서 3일후에 다시오라더니 학생엄마도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나오면서 우리한테 3일후에 재심사도 받아보고 어쩌고 애보험회사랑도 얘기해보고 당신네차보험회사도 어쩌고 하는데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진에도 진찰로도 문제가없는데 무슨 입원이라도 할기세로 경과를 보네마네 골병이드네마네.. 쓰다보니 격해져서 하는말이지만 솔직히 지발에꼬여 넘어져도 이거보다 아프겠어요..
아무튼 병원비 엄마가 계산하시려고 지갑꺼내니까 그쪽에서 말리면서 계산하더니 나중에 한번에 청구할꺼라서 그런대요..
엄마는 살짝 일이커지는것같아 당황하시는것 같습니다. 저희집이 부자도아니고 서민인데.. 무슨돈이 어떻게 드는건지 보험회사에 물어보니 본인들이 처리해주면 최소 3년간 20%올린대요
이때까지 사고내면 써달라고 낸돈은 사고안날때 환급해준적도없으면서 보험비는 훅비싸지고
보험처리는 어떻게 될건지 저쪽에서 뒷목이라도 잡고나올건지 둘다 당황해서 어쩔줄모르겠네요
아무튼 저희가 너무 뭘 잘 모르고 당황하는건가요
일이 부드럽게 진행될수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해서 써봅니다
병원에서나와서 야외에서 써서 너무 주저리 스압이네요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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