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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은 현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인물.
게시물ID : sisa_848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ManuelMata
추천 : 5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14 21:47:32
 
안희정 추종자들이 쓰는 논리가 새누리세력을 청산하는건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 해야 한다. 통진당처럼 강제 해산시키라는 것이냐, 오히려 그게 청산해야할 구태다. 청산은 국민이 다음총선에서 전부 낙선시키는 것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대통령은 새누리와 대연정해야 한다 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고 있는데
 
새누리세력을 청산하는건 초등학생마냥 무식하게 새누리당을 강제해산시키는 게 아니죠. 그렇게 해서도 안되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새 대통령이 새누리세력 청산한다는 것은 박근혜마냥 새누리당을 강제로 없애버리는 게 아니라 새누리가 이렇게 힘을 쓸수 있게 만들어주는 뒷배경에 해당되는 구태적인 기반들을 개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저 세력을 미화하기 바쁜 JTBC 뉴스룸을 제외한 모든 언론들
2. 영어로 chaebol이라고 이름붙여진, 오로지 한국에만 존재하는 썩어빠진 세력인 재벌.
3. 비리의 온상이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대표되는 검찰, 법원
4. 되도않는 종북몰이와 더 되도않는 '안보는 1번'이라는 가짜 이미지
5. 온갖 선동과 날조로 만들어진 박정희의 가짜 신화
6. 부의 대물림에 철저하게 기여하고 있는 교육계
7. 권력의 시녀가 되어버린 선관위를 비롯한 공직사회
 
이런 것들을 바로잡으면 새누리는 힘이 빠져서 아무 것도 못합니다. 왜냐하면 김어준 말따나마 저들은 논리가 X도 없기 때문에 온갖 조작질, 날조, 선동, 신화적인 것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죠.  기반이 다 박살났는데 무슨 수로 힘을 쓰나요?
혹자는 국회의 도움없이는 저런것들을 못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저것들 모두 대통령이 강하게 밀어붙이면 충분히 할수있는 것들입니다.
3번과 7번은 제대로된 인물을 각 기관의 기관장으로 임명하고 원칙에 따라 조직을 운영하도록만 만들어도 충분히 개혁가능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우리는 노무현정권때 임기 풀로 남은 현직 대통령의 최측근들에게 칼을 들이밀던 대한민국 헌정사상 유일하게 제대로된 검찰들을 볼 수 있었죠. 여기에 국회 동의 필요한가요?
2번은 3번의 검찰개혁 제대로 하고나서 그 검사들로 하여금 재벌들 비리 수사 제대로 하게만 해도 재벌들 힘도 못쓰고 깨갱합니다. 그동안 워낙에 더러운짓을 많이해놔서 굳이 표적수사같은거 안하고 원칙대로만 수사해도 걸릴게 산더미거든요. 여기에 국회 도움 필요한가요?
4, 5번은 어차피 집단으로 세뇌된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완전히 뿌리뽑는 것은 불가능하죠. 하지만 1번을 제대로 바로잡으면 적어도 종교 수준으로 신봉하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전부 돌아서게 만들 수 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여기에 국회 동의 필요한가요?
6번은 역시 비리에 대한 수사 제대로 하고, 또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조치만 잘 이뤄져도 충분히 개혁 가능합니다. 여기 국회 동의 필요한가요?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1번입니다. 조선일보같은 언론들을 대대적으로 개혁하려면 언론 관련 법률등을 손봐야 하니 새누리, 바른정당이 손잡고 태클걸면 좀 힘들죠. 하지만 대통령이 의지만 가지면 적어도 KBS, MBC 같은 공영, 준공영 언론들은 충분히 개혁할 수 있고 종편은 편파보도라는 정당한 명분을 가지고 폐지시킬 수도 있죠. 조선일보 같은 쓰레기 민영 언론은 2020년 총선 이후에 개혁하면 됩니다. 이정도 하는데도 국회 동의 필요한가요?
 
강한 개혁의지를 가진 제대로된 대통령을 뽑는 것 하나만으로도 새누리당의 반발이니 국회의 반발이니 뭐니 하는것들에 구애받지 않고 할수 있는 일들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저것들 모두 지금 촛불을 들고있는 국민들이 가장 바라마지 않는 것이며 현 시대정신에서 최우선순위로 취급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안희정의 대연정은 여기서 명분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청산대상들의 방해를 씹고 할수있는 일이 이렇게나 많은데 뭣하러 청산대상들과 손을 잡나요? 또한 여기서 안희정의 현실인식이 부족하다는 것도 드러납니다. 안희정이 과반의석 가지고도 법인세 1% 올리는것도 힘들었다고 했죠? 결국엔 민생현안 때문에 어쩔수 없이 손잡는다 이 논리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시대정신에 완전히 어긋나는 일입니다.
시대정신.png
 
보시다시피 유권자들은 정의와 형평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압도적으로요. 이말이 무슨뜻일까요? 잠깐 살기 힘들어져도 좋으니 사회정의부터 다시 세우자 이겁니다. 사회정의가 올바로 서야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살기좋은 사회가 된다는 걸 사람들이 이제 알게된거죠.
 
또한 대연정을 해서는 절대 안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에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기 위해 새누리당과 대연정을 한다고 치죠. 그러면 그렇게 하기 위해 국정운영에 있어서 상당 부분을 새누리에 양보해야 할텐데 이래가지고 사회정의 실현이 되겠습니까? 위에 1번부터 7번까지 새누리는 있는 힘을 다해 방해할 것입니다. 저들은 사람이 아니거든요. 민생.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대정신은 지금 좀 못살아도 좋으니 정의와 형평을 외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급한 현안이 있으면 대연정따위 안해도 바른정당만 설득해도 됩니다. 바른정당은 뒤가 없어서 이판사판으로 나오는 새누리와는 다르게 그래도 다음 다다음 선거를 생각해야 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새누리처럼 깽판놓지는 못하니까요.
 
사족1-제가 위에 지지자라고 안하고 추종자라고 했는데 지지자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잘못된 일을 하고있을 때 비판을 가해서 올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해주는 것이 지지자입니다. 이때 잘못된 걸 어거지로 실드를 치면 그것은 지지자가 아닌 추종자이지요. 김어준 曰 "후보와 지지자는 서로에게 의지해야 한다. 후보자는 철인이 아니라 똑같은 한명의 사람일 뿐이거든."
 
사족2-안희정의 본심이 어쩌니 하시는분들은 3당합당을 외치던 김영삼의 본심도 믿으시겠죠? 김영삼은 질산테러같은 죽을고비까지 수차례 넘겨가며 평생을 독재와 싸운, 안희정보다 훨씬 더 큰 진정성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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