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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망주 김신, 佛 명문 리옹으로부터 임대 요청
게시물ID : humorbest_8485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26
조회수 : 4722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3/04 04:15: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3/03 20:32:48
전북 현대의 공격수 유망주 김신(19)이 프랑스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임대 제의를 받았다.

리옹이 전북의 유망주를 직접 키워보겠다고 제안을 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최근 OSEN과 인터뷰서 "프랑스의 리옹으로부터 김신을 임대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상태다"고 밝혔다. 리옹이 임대 요청한 김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우선지명된 신인 공격수로, 지난해 K리그 18세 이하 챌린지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리옹이 김신을 임대하려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김신의 잠재성을 직접 봤기 때문이다. 리옹의 유소년팀 담당자들은 지난해 12월 전주를 방문해 전북의 유소년팀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다. 또한 전주영생고의 경기를 관전했다. 당시 리옹 관계자들은 김신의 경기력을 직접 봤다. 이후 프랑스로 돌아가 경영진과 상의 후 김신의 임대 요청을 결정했다.

둘째, 마케팅적인 요소가 추가됐다. 김신의 잠재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해도 리옹으로서는 섣불리 선수를 임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전북의 선수라면 다르다. 현재 리옹은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가 모기업인 전북과 지속적인 교류를 맺으려고 하고 있다. 선수의 임대도 교류의 한 방안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철근 단장은 "리옹 관계자들이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를 보다가, 김신이 우리 구단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게 지켜봤다. 이후 임대 요청이 들어왔다"면서 "최강희 감독과 상의를 한 후 임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의 입장은 부정적이지 않다. 이철근 단장은 "우리 구단은 2020년에 자체 수익으로만 구단의 운영을 50%이상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방안 중 하나가 유소년 시스템의 정착이다. 유소년 시스템도 우리의 수익이 될 수 있다. 구단의 유소년이 해외로 이적할 경우 구단의 수익은 물론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홍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 스틸러스의 경우 유소년 시스템을 잘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의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가 차량을 160여개국에 수출하는 것처럼 우리도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를 해외로 보낼 수 있다. 우리 구단이 유럽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신에게도 리옹의 임대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김신이 전북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는다면 팀에 남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지만, 출전 기회가 적다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리옹에서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리옹은 이번 시즌 리그1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알렉산드레 라카제트를 배출했고, 막심 고날롱, 클레망 그르니에 등 다수의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수를 키워낸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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