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학교에 재입학 하여... 다시 학생신분으로 돌아온지... 2학기째..ㅎ 2학기 기말고사 기간이라 도서관에서 밤새며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근데~ 정말 얼굴에 광채가~ 나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가 저랑 그리 멀지 않은 자리에 있었어요.. 전 용기를 내어 쪽지를 보내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그녀가 자리를 잠깐 비웠습니다. 이건! 기회다!! 라고 미리 적어두었던 쪽지를 커피와 함께 그녀의 자리에 올려놓을려고 하는데... 헛! 이미 다른 남자가 그녀의 자리에 커피와 쪽지를 올려놓더군요...-_-;; ..잠깐 고민하다가.. 다른 남자가 올려놓은 커피는 레쓰비..! 전 당장 티오피를 사왔습니다 오뜨와 함께요...ㅡ.,ㅡ;;; 그래서 쪽지를 적어서 다른 남자의 쪽지 바로 옆에 제것을 올려놓았죠.. 그리고 다른 남자와 전 눈을 마주치며 극도의 신경전을 도서관 열람실 내에서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너무나 당연한듯이... 전혀 놀라는 표정 없이.. 오뜨를 살짝까서 먹고 티오피를 톡 따서 먹더니 쪽지와 함께 쓰레기통에 버리더군요... 쪽지는.. 읽는 시늉도 안하던데요..ㅡ.,ㅡ;; 좀 읽어주는 척이라도 하지...ㅠㅠㅠㅠㅠㅠㅠ 참.. 찹찹한 맘에 옥사에서 담배 피고 있는데.. 저 보다 먼저 쪽지를 보냇던 그 남자분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둘다 쓴웃음으로 인사를 했죠... 결론은 안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