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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84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천태생™★
추천 : 12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12/05 21:19:24
안녕하세요^^;;
새내기 글지기 낙천입니다..
뭐 주절주절 그만하고 쓸게요
감기조심하세요 ^^
난 지금까지 나쁜짓을 딥따 많이 했다.
어떤거냐면...
쪼그려앉아서 똥누는사람한테 앉히기.. 옆집 장독 깨기..
남의 집 가서 창문깨기...
.....가 아니라.. 하여튼 나쁜짓 많이했다 -_-;;
이제 슬슬 빠져들지도 않는가?
뭐. 아니면 말고..
1.
내가 초등학생때 일이다..
엄마:천아 우리 OO네 집에가자~~
낙천:싫다면?????
엄마:싫으면 시집가..
낙천:-_-;;
난 하여튼 엄마의 이상한 말에 OO네집.. 즉 엄마 친구집에갔다..
그런데 한참 유행(나만유행했나?) 하던 렉호가 있었다...
낙천:오 렉호양! 오늘밤은 그대와 함께 이밤을 불사르고 싶어!!!
렉호:이 오돌톨하게 튀어나온부분으로 니 똥구녕을 쑤셔버리고 싶을정도로 불사르고 싶어!!!
낙천:-_-;;
하여튼 난 렉호양을 재밌게 가지고 놀았더랜다...
이렇게 저렇게.. 집도 만들고 렉호에 있는 사람들 목만 뚝뚝 떼서-_-;;모아놓기도 하며 놀고있었다..
그때 본인의 집에도 렉호가 있었다..그런데 이게 왠일! 처음보는 괴상하게 생긴 렉호사람이 있던게 아닌가!
낙천:(두근두근)처음보는건데.. 어쩌지..?
엄마:천아 집에가자
낙천:(슬쩍) 네!!!
그렇게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둑질을 해봤다...
그리고 몇일동안 집에 훔쳐서 경찰 오는줄 알고 돼게 쫄았었더랜다..
2.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 일이다..
그때 한참 발암의 나라라는 게임이 유행을 했었다..
그런데 난 뭐 어리고 그래서 인터넷 결제를 어떻게하는지 몰랐다.. (솔직히 돈이 없었다.. 제기랄..)
그런데 어느날 친구가 집에 놀러와라는것이다..
친구:오 그대는 나의 병원 신생아실때부터 같이 있던 친구가 아닌가! 집에와서 놀다가는게 어때?
낙천:미안하네 친구.. 내가 바빠서.....
친구:동네 문구점에서 쪼그려 앉아서 오락을 하는 그대는 전혀 바쁘지 앉아보이는걸??
낙천:-_-;;
그리해서 난 친구집에갔는데 친구가 하필 또 은나..가 마렵다는거다...
그때 부모님도 없었고...
결국 친구방에 나 혼자남았다..
근데 발암의 나라 요금결제가 눈에 들어오는것이다..
친구가 유독 악성변비라.. 은나를 누러가면 기본이 30분 35.23초라서 난 망설였다..
해버릴까?.. 말아버릴까??
전화기:헤이 베히비! 오늘 나와함께 발암의 나라 한달을 보내지 않겠나?
낙천:안돼!!! 절대안돼!!(삐질삐질..) 띵띵띵.. 띵띵띵띵
전화기:안녕하세요 발암의나라 요금결제서비스 입니다..
그래.. 했다..
근데 그땐 내가 마음이 여려서...
씨발.. 미안하다..
진짜.. 여렸다... 믿어주라..
낙천:친구.. 미안한데 ㅠㅠ;; 모르고...!@#%^#$%&
친구:이런...... 친구 괜찮아!^^;; 뭐 이런거 같고 우리우정에 금이 갈순 없잖아! 일루와!!
낙천:당연하지!! 친구 역시 넌 내 친구야!!!
친구:당연하지!! 이런 씨바!@#%#$^&$%$%&@!!!!!!!!!!!!!!!!!
친구 한테 죽지 않을정도로 맞고 집에가서 아부지한테 돈받고 친구네집 갖다줬다,.,,,
갔다와서 또 죽지 않을정도로 맞았다...
다음날 학교 안갔다...
3.
내가 중학교 1학년때.. 구체적으로 말해서 시험기간.. 이다..
우리 포항시는 학부형들이 참 지랄맞아서 고교평준화 절대 안한댄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포항애들은 다들 학원을 다니는데..
학원에서 또 주말에 안잡을수도 없지 않는가??
학원에서 정말~!로 가까운 음식점(?)이라기엔 초라하고.. 하여튼 걸어서 5초인 곳이있었다..
이름도.. 백악관.. -_-;; 우린 그집에있는 할아버지,할머니를 부시,영부인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분들이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조금.. 멍.. 청 하시다..
그래서 가끔 친구들이 음료수나 껌을 한개씩 슬쩍 숨기면서 훔치는모습을 봤다..
낙천:친구 베히비!!!나도 그 기술을 가르쳐주게!!
친구:이건 말야 장인정신이 필요해.. 일단 수강료는 기본 3만원에 무이자할부로는.,..2#@#!@$%
친구를 존내 패버리고 방법을 배웠다..
과자를 살때 과자의 면적을 이용해 한손으로 밑에있는 껌을 슬..쩍 집어라는거다..
그래서 배운대로 했는데.. 분명히...
왜 난 걔네들처럼 안돼지...
할머니가 그날은 컨디션이 좋은가...
걸.....렸.......다.....
처음인데..
그리고 학원선생님들한테 돌아가면서 맞았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흑...
4.
난 지금도 나쁜짓을 하고있다..
부모님에게말이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고서도...
글을적고있는 나를 보면서..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끼면서도
손을 놓지는 못한다..
난 나쁜놈이다..
부모님 속도 썩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게...
아버지가 맹장염이걸리셔서
수술을 하셨는데도
난
난...
바보같이.......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했다..
지금도 잘해드리려고 노력은 하는데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생신도 못챙겨드렸다....
2주전은 할머니 첫 기일이었다...
아버진 내 앞에서 울지 않으셨다..
아버진 그때 나에게 2번째 눈물을 보이셨다..
아버지에게 죄송한다고 말해드리고 싶다..
이것만 하고 공부하러가야지!!
5.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녀는 날 그리 사랑하진 않았나보다..
처음으로 사랑을 느꼈다..
그녀에게 고백하고
그녀는 나에게 뭔가 있었는지 몰라도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후
헤어지고 말았다..
널 사랑했다..
사랑해서..
사랑해서..
사랑해서 널 내 마음속에 두고싶다..
그리고 언젠가 날 찾을지 몰라도
난 널 기다린다..
아니..
내 사랑은
죽을때까지..
너...
너.....
너 하나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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