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이어트의 장점과 단점
게시물ID : diet_52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잉여잉여킹Q
추천 : 2
조회수 : 1038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7/23 09:51:06
옵션
  • 본인삭제금지
안녕하세요 오징어 및 문어, 쭈꾸미 기타 등등 여러분
오늘도 죽도록 몸을 혹사시키는 심해물고기 수컷입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다이어트의 장점과 단점을 간략하게 써볼까 합니다.
(추가적으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방법도 써볼께요)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나름 맞을꺼라고 생각해요!!
글은 저의 경험 + 주변의 경험에 비추어 작성하였습니다.

다이어트의 장점

1. 식사의 변화

다이어트의 기본. 다 아시겠지만 식사량, 혹은 식단의 변화 입니다.
처음에는 '이거 먹고 사람이 어떻게 살아?' 혹은 '이걸로 배가 차겠어?' 하고 시작하죠.
허나 차차 몸이 익숙해지면 어느순간 맛이 있던 없던 우물우물. 그리고 아주 굶지 않는 이상 식사량 또한 자신에게 맞을 정도로만 식사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껍니다. 물론 매번 그렇게 먹으면 스트레스 받으니 주말 혹은 특정한 기간에 잠재된 봉인을 풀어서 폭풍식욕 and 폭풍후회. 뭐 다 그런거 아닌가요? 하하하하(황급히 치느님을 숨긴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식사 변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a. 물을 많이 마신다.
힘든거 압니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셔야 몸에 흐름이 좋아진다고 들었습니다.(맞을꺼예요? 아마도?)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리에서 일어나면 이유 불문하고 한잔씩 마시는 겁니다. 네 마치 술자리 게임처럼 자리 비우려면 한잔.
저 역시 회사에서 업무를 보다가 자리를 일어나게 되면 무조건 한잔씩 마셨습니다. 한 2~3일간은 폭풍 소변! 이였으나... 차차 나아지면서 지금은 그냥 쭉쭉 들이키고 있습니다.

b. 배부르게 먹는거 아니다. 허기지지만 않도록 먹는거다.
평상시 우리는 배가 터지도록 혹은 포만감이 절정에 치닫도록 먹죠. But, 살을 빼야 한다면!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면! 이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자신이 하루동안 먹은 음식의 칼로리보다 움직이는 양이 많으면 살이 빠지고 음식 칼로리가 높으면 살이 찌는겁니다.

즉, 운동은 죽도록 하면서 살이 안빠지는 분들은 한번 이 점을 생각해보시고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 역시 식사량 개선 후 꽤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특히 이 방법은 식탐이 많으신 분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맛있는 식당을 가도, 혹은 오랫만에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줘도, 적응되면 적당히 먹고 일어나게 되거든요. 심지어 술자리에서도 술 자제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직장인들은 여기 집중!!)

c. 야채도 먹어라.
우리 고기 많이 먹죠? 압니다. 저도 고기 킬러거든요. 그리고 상추도 안먹어요 닥치고 고기만 쳐묵쳐묵해요. 하지만 다이어트 하게 되면서 야채도 같이 쳐묵쳐묵합니다. 조금이라도 먹으면서도 덜 찌고 싶어서요.(그래봐야 다 허튼 수작이지...들어가도 나올땐 다 똥이거든)같은 양을 먹더라도 야채를 먹으면 조금이라도 칼로리가 낮으니... 야채 먹읍시다.


2. 생활습관의 변화

a. 내 생활을 운동으로
간단합니다. 에스컬레이터 vs 계단 은 계단으로. 엘레베이터 vs 계단 가끔 계단으로. 이런것만 추가적으로 해줘도 몸에서 소모되는 칼로리가 많아져서 기존보다 훨씬 빠집니다. (물론 그만큼 몸이 죽어납니다.) 저는... 매주 주말마다 집에 내려가는데 어느순간 몸이 운동에 익숙해지니 캐리어를 한쪽어깨에 대충 걸치고 역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더군요. 변화는 바로 오지 않습니다. 몸이 깨닫는 순간 오는거 같아요.

b. 변명따위 필요없다.
운동 빠지는 변명을 하지 않게 됩니다. 잘 이해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 쉽게 말하면... 굳이 가라고 잔소리 안해도 알아서 하게 됩니다. 왜? 이미 몸에 습관으로 베어버렸기 때문이죠. 혹여나 운동을 못가는 상황이 되도 상관없습니다. 다음날 두배 이상으로 자기 몸을 굴리고 있을 테니까요. 아닐꺼 같죠? 레알 진심 찍고 사실임. 운동 한 일주일 못하면 몸이 근질거려 미칠거 같아집니다.

c. 술,담배 안녕
익숙해질수록 자연스레 멀어지게 됩니다. 왜? 이 두가지는 운동하는데 오히려 힘들게 하기 때문에 피하게 되죠. 제 경우는 비흡연자라 술만 해당되는데... 익숙해지니 한달에 한번? 두번? 정도밖에 술을 안마시게 되었습니다. 진짜로!!(그 전엔 뭐...3일에 한번꼴로 부어라 마셔라 죽어라)마시면 다음날 운동하는데 힘드니까요! 


3. 몸의 변화

이건 뭐 여러개로 나눌 필요 없으니 몸으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운동 팁을 드리자면 워밍업은 빼먹어도 마무리 유산소 운동은 꼭 하시길 권합니다. 그게 효과가...와따예요 아주 그냥
(특히 빠른 걷기요!! 아주 그냥 지방 태우는데 갑입니다. 갑. 런닝머신 기준 6.5km 속도로 30~40분!! 이게 지방태우기 갑!!)



다이어트의 단점




(여긴 세부로 나눌것도 없으니 그냥 쓰렵니다.)


1. 뭘 봐도 안땡겨
어떤 맛있는 음식을 봐도... 아 먹고 싶지만... 먹으면 죽는다. 몸이 힘든걸 기억하니 먹는게 두렵습니다. 어찌보면 좋은건데 어찌보면 또... 하...
심지어 치느님을 봐도 그래요. 치느님과 맥주를 봐도...

2. 그래도 나는 심해오징어
빼도 똑같아요. 다를거 같죠? 우린 안긁은 복권이 아니라 안터진 폭탄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똑같아요. 젠장 거울을 보면 거울이 깨질거 같아요.

3. 친구들이 안부름
가도 자제해서 적당히 먹으니 안 먹어도 정신줄 안드로메다에 짱박고 노는 분들이 아닌 이상 잘 안부릅니다. 재미 없데요. 쳇 더럽고 치사한 것들.

4. 어쨌든 ASKY
에이...알면서...


이정도 되겠습니다.



제 경험에 빗대어 대충 끄적여 봤는데 믿고 안믿고는 자유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에 제 수치 변화 사진 올려드리고 이 글 마칩니다. 모두들 열심히 운동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들! 알죠? 그래도 A.S.K.Y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