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친구들중에 애인이 없습니다. 그중에 제일 친한친구 2명한테 계속솔로로 가는거다 OK? 라고 말했죠. 몇일후 제일 친한친구 중에 1명이 제집에 놀러왔습니다. 오유짓하다가 제가 이런소리 했죠..."아 안생기네... 빌어먹을" 친구가 저 한테 하는소리가 "걱정마라 생긴다 ㅋ 나도 고백못해서 안생겼는데" 얘도 없다니까 마음이 좀 편하더라고요. 오유짓 그만하고 영화보는데 자꾸 이새끼 문자질만 하는거에요... 전 "에이 설마..." 라고 생각했는데 그 설마가 진짜더군요.... 문자온 사람 내용을 보니 "보고싶따♥" 그 뒤로 제가 주문한 강철3단봉(호신용 무기) 택배가 그때 왔습니다. 잘 됐다 싶어서 때릴려고 하는순간.... 어휴 ㅠㅠ "때려도 안생겨요" 라는 생각에 안때렸죠.... 안때려도 안생기는데 친구니까 그냥 그만 뒀죠... 역시.... 내 자신 주위에 있는친구들은 못믿고 삽니다.... 그래도 마지막 한명 친구는 아직은 없죠... 여러분들.... 내 주위에 하나둘씩 생기니 언젠가 나도 생기겠지 막연히 생각하시죠? 생각할 필요없어요. 안생겨요. 발렌타인데이 전날 좀 기대하셨죠? 뭐 얻으셨나요? 안생겼죠? 화이트데이때도 기대하셨죠? 어땠나요? 기대할 필요 없었죠? 안생겨요. 거울을 향해 자신을 바라보면서 "뭐 이정도는 괜찮지" 라고 생각해뵤셨죠? 생각하지 마세요. 그래도 안생겨요. 친구들 모임이나, 식당안에서 실내등등 "어?! 저사람 날 보는 눈빛과 행동이 이상해 ㅎㅎ" 착각 해보셨죠?? 착각하지 마세요. 안생겨요. 고등학생때 성인이 돼면 대학교에 가서 생길 것 같았죠? 어때요?? 안생겼죠?? 결국엔 그래도 짝을 찾고 결혼할 것 같죠? 그래요, 결국 생겨요. 걱정말아요. 근데, 안생길 사람은 안생기더라고요.... 이 모든게 여러분들 이야기 아닐것 같죠? 아닐 것 같아도 안생겨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