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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본 포장마차우동면 후기 !
게시물ID : cook_104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EG
추천 : 8
조회수 : 376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7/23 14:45:33
비가오는 우울한 점심.
 
저번주 이국주가 나온 런닝맨이 그렇게 재밌대서 다시보기로 보면서 낄낄대고있는 찰나..
 
직장에서 여름휴가를 주었지만 여친이 없어 집에서 롤이나 쳐 하고있는
약간 모자라지만 착한친구 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배가 고프니 우리집으로 와서 밥을 얻어먹겠답니다- - (같은동네 입니다.)
 
여자친구였다면 직접 팔을 걷어붙히고 이것저것 해줬겠지만
(어머니께서 12년째 식당을하셔서 왠만한 한식 마스터 입니다.)
 
귀찮아서 친구와 손을잡고 동네 마트로 향했습니다.
 
라면코너로 가서 혹시나 베스트에 나온 생 바지락이 진공포장되어있는 바지락칼국수 면이
있나 보던중...(아 오유 작작해야지..)
 
 
 
제 눈에 처음보는 라면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포...포장마차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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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친구도 급 관심을 보였고
 
곧 저의 머릿속에는
 
늦은밤 포장마자에서 먹는 고춧가루 팍팍 친 우동의 이미지가 펼쳐졌습니다.
 
 
"이거다."
 
"오늘은 이걸로!"
 
 
가격은 800원! 할인해서 750원에 두개 샀습니다!!
 
 
 
둘은 신이나서 비오는 동네를 폴짝폴짝 뛰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미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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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놈입니다!
 
삼양 꺼네요.
 
포장마차 우동. 얼큰한맛 입니다
 
아래에 시원하게 속풀리는 정통 우동식 라면 이라는 글귀가 제 시신경을 자극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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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입니다.
 
분말 후레이크 그리고 아래 깔려있어서 안보이지만 다시마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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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끓이고, 제가 라면 먹을때 파를 넣어먹어서 파를 팟팟! 잘라 넣어줍니다
 
국물이 일반 라면보단 빨강빨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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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넣고 카와이하게 끓어 줍니다!
 
친구녀석은 저희집 컴터가 왜 롤이 안돌아가냐며- - 시부엉시부엉 거리네요
 
(내가 게임 안하는데 어쩌라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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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부스러기는 망설임 없이 버려줍니다.
 
여러분 제가 이렇게 사치스러운 사람입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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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놀이 하는 동안 면이 카와이♥ 하게 익었습니다.
 
꼬들면을 좋아하는 저는 바로 면을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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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입니다!!
 
음....솔직한 평으로 말씀드리자면
 
포장마차에서 먹는 우동의 맛은 기대하지 마십쇼..
 
 
너구리랑 비슷한 맛이지만...
 
뭔가 다릅니다!
 
약간더 매콤하고? 더 짭쪼름 합니다!!
 
그래도 맛있게 해치웠네요 ㅎㅎ
 
 
 
그럼 저는 이만 패션고자 친구 옷을 같이 봐주러 나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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