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제도다
제도라는 것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목표를 이룩하기 위한 방법이란 것이다
그런데 자꾸만 안희정은 목적을 이야기하지 않고 방법을 이야기한다
뭘 하겠다는 것은 없고, 민주주의가 답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창립 이후에 유래 없는 적폐청산의 기회다
아니, 조선왕조 이후로 정말 손에 꼽을 만한 절호의 기회다
그런데 이 기회에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그 적폐청산 중심을 흐리고 있다
본인이 아무리 적폐청산 의지가 없다고 해도, 이렇게 판을 흐트려 놓는 것은 너무하지 않은가
우리의 갈망은 반부패인데, 이 사람은 자꾸만 민주를 이야기한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통해 얻은 권력을 사용하는 자리다
그런데 국민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민주주의를 본인의 공약으로 내세우겠다는 건 무슨 생각인가?
민주주의는 우리가 이룩한 것이지, 당신이 왈가 왈부할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안희정은 국민이 다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을 생각 하지 말고...
민주주의로 얻은 권력으로 우리에게 무엇을 줄 것인지를 이야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