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에게 이상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네요...;;
아까 점심에 친구랑 포장마차우동면 만들어 먹고 오유에 올린다음
친구가 패션고자라 같이 옷 봐주러 가려했는데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와서
친구 보내고 5분뒤에 비가 그치질않나...
그리고 오후에 책좀 보러 도서관에 갔다가 저녁을 먹으려고 근처 칠십일 편의점에 들렸습니다.
삼각김밥 하나론 배가 안 찰것 같아서 커플은 싫지만 커플 삼각김밥을 샀습니다.
고추장 불고기 / 참치마요 이렇게 두개였고 참치마요를 좋아해서 만족하며 포장지는 뜯고
삼각김밥을 탐하기 시작했습니다.
맛있는거부터 먹는 성격이라 참치마요 하나를 클리어 하고 다음 고추장 불고기를 뜯어 한입 깨물었습니다.
그
런
데
.
.
.
.
"??? 뭐지 이 입안깊이 퍼지는 마요의 향은...?'
김밥의 단면을 보고서는 5초간 멘붕에 빠졌습니다
내가 앞에 고추장불고기를 잘못먹은건가??
분명 메뉴는 2개고...
너가 고추장 불고기여야 하는데???
그리고 포장지를 본 순간 모든 오해가 풀렸습니다.
포장지에 남아있는 마요의 흔적.
너는 고추장 코스프레를 하고있는 참치마요였구나!!!
순간 머리끝까지 화가났지만,
참치마요를 좋아하는 저로썬 이득이다!! 생각하고 기쁘게 먹었답니다!!
칠십일 편의점 삼김제조하는 분들!!
요약
1. 배고파서 커플삼각김밥을 삼
2. 두개다 내용물이 참치마요?
3. 개이득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