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금전에 있었던 일인데여
우리팀이 마를렌(저) 이글 까뮤 토마스 그리고... 그리고... 미아? 할튼
적은 웨슬 다무 이글 휴톤 마를렌 이조합이었습니다.
초반부터 3전광으로 시작해 팀원들은 휴톤의 젖꼭지에 눈을 돌리다 당당하게 뒷치기를 하러 오는 다이무스와 이글의 립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살짝쿵 동참해 우리분들과 함께 침묵의 시간을 가졌죠 ㅎㅎ
결국 우리 앞쪽 타워 3개는 완벽히 털렸으며 적들이 Y존 코앞에서 어슬렁거리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었으며
선악과와 같은 립을 먹으려 발을 내딯는 순간 다무의 참철이 기다리고 있었고
웨슬갓은 휴톤 하나에 낑낑대는 저를 멀리서 헬프치니 착하게 달려온 이글이와 함께 핵으로 날려주셨습니다. 데미지는 2126 아직도 생생합니다.
결국 심심하던 저는 우리 이왕 망한거 수다나 떨까요? 라고 말했고 팀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GOOD을 누르며 예능이나 하자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주제를 꺼낼까... 하다 트릭시 하향에 대한 의견을 치는 순간 트루퍼가 중앙 오른쪽 부근에 나타났고 질문만 대충 쳐놓고 달려가는데
토마스가 3인을 얼려버리는 대박궁을 치시고 이글의 궁과 미아의 궁의 힘을 합쳐 적을 5전광시키며
전지와 함께 1,2,3 타워를 순서대로 깨가며 순식간에 상황은 역전됬습니다...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다무는 전처럼 우리기지 앞에 있다 제 핵발리와 토마스의 얼음장벽에 갇혀 고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트롤짓을 시작하셨고 결국 적분들이 당황하는 사이 일어난 트루퍼 교전 3번을 저희가 이기고 적들을 5전광의 늪에 빠뜨려 승리! 했습니다.
우리팀들은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를 연발했고 역시 긍정적인 것이 최고라며 긍정의 승리라 칭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적 마를렌이 큰거를 만들자 저도 따라 큰거를 만들어 적 마를렌의 큰거를 부숴버렸을 때인 것 같네요.
하하하하 브론즈 1 1989pt네요.
브론즈 3로 시작해서 떨어졌다 올라갔다를 반복했는데요.
제가 제일 높게 가봤던 곳이 저번 시즌에서 처음 쳐본 배치고사 때 브론즈 2에서 시작해서 심해로 쭈~욱 떨어졌습니다만
이번 시즌은 두 번째로 해보는 것이라 그러는지 연패보다는 50 대 50의 승률을 많이 가졌고 오늘만 해도 승패수 차이에서 7을 벌리며 저도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내일 과연 첫실버를 경험할 수 있을지 도키도키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