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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4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크네코★
추천 : 5
조회수 : 202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0/09/16 10:00:05
사귀지 그렇게 많이는 안되었지만.
오늘 회사에 태워주면서 뒷 자석에 많이 자는편이죠..
전 운전하고..=ㅁ=
제 옆에 항상 자기 가방을 놓고 다니면서
오늘도 열심히 시간 늦지 않게 데려다 주곤 합니다.
그런데 가방에 휴대폰이 있고 오랜만에 엘범이나 봐야지 하면서
비밀번호를 누르는 순간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라는 문구..
여러번 아는 번호 눌렀는데 다 틀리네요.
제가 여자친구 프라이버시는 그렇게 신경을 안 쓸려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 사귈때 분명 비밀번호를 나 앞에서 내 번호 뒷자리로 바꾸면서 보여줬는데.
갑자기 번호가 바뀌어서 신경이 쓰이는 거죠.
항상 같이 있었고 이제 결혼도 해야되는 나이라서 자산관리사 컨설팅을 받았고.
그옆에 여자친구도 있었습니다.
자산관리사의 여자친구한테 쓴 내역을 보여주면서 여자친구도 흠칫 놀라더군요.
차량 유지비랑 자신에게 쓴 지출이 거의 월급에서 70% 이상이니 그렇다고 여자친구도 돈을
안내는건 아닙니다. 제가 돈이 없을때는 자신의 돈을 쓰는 편이죠.
이제 유지비 및 생활비를 아껴야 되고 많은걸 쭐이기로 해서 항상 만났던 날이
이제는 화,목,토가 되었고 여자친구가 결정을 했죠.
일요일도 뺄려고 하는거 이야기 해서 격주로 일요일은 만나는걸로 되었죠.
친구들에게도 부러운 커플이라고 말할때도 많았습니다. 여자친구가 보기엔 성숙하고
생각이 깊은 여자라서 남자 크게 고생은 안하게 해주는거 같다면서. 그랬죠.
하지만 오늘은 제가 기분이 팍 상하네요. 갑자기 바뀐 비밀번호가 생겨버려서.
물어 봤죠. 내가 엘범을 볼려고 하는데 비밀번호가 안되네? 번호가 뭐야? 이랬죠.
그러더니 비밀이라고 하더군요. 더 예기 하니깐 여자친구 어머니가 비밀번호를 알아서 바꿨다고
그랬냐고 하면서 그럼 뭐야? 라고 했더니 계속 비밀이라고 해서 아버지 생신이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알어..=ㅁ=;;
방법이 하나가 있었죠. 여자친구 언니가 제 친한 동생이랑 사귀고 있습니다.
친한 동생한테 예기 해서 언니에게 물어봐 달라고 했죠. 번호를 알았습니다.
이제 회사 퇴근후 만날건데 한번 번호를 눌러 봐야겠습니다.
또 틀렸다고 나오면 문제가 되겠죠?
하아~ 처음으로 고민게시판에 글을 적는군요.. 제가 너무 신경 쓰는걸까요?
어떻게 조언을 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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