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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자존심
게시물ID : readers_14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7팍
추천 : 0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24 00:39:54
그토록 찾아다니던 유병언이 죽은체 발견되었다

어찌보면 기쁜일인데
난 왜이리 자존심이 상하는것인가....

아마도 그 이유는

그분이 보름만에 백골이 되신것이 첫번째
그분이 입고계신 값비싼 옷가지가 두번째
그분옆에 술병이 세번째 .....

끝으로 그분이 읽던책이 아닌 
유병언이 썼다는 그 책, 그 책때문이외다.

만약 나의벗이 이, 이야기를 했더라면 
크게 웃었을것이고

나의 부하직원이 보고했다면 크게 꾸지람을 했을터인데

어찌 나의세금으로 녹봉을받는자들의 입에서 
이런 가당치않은 말들을 사실인양 떠들고 다니는가!!!

그러나 나는 크게 웃을수도 없고
꾸짖을수도 없기에

홀로 한숨만 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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