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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후반의 키 180에 하체비만형 73kg 남자입니다. 허리는 30인데 허벅지랑 엉덩이가 32사이즈라 32를 입어도 앉으면 허벅지 터질 듯 부피가 커지는 그런 몸입니다. 하지만 상체는 빈약하죠. 갑바도 없고 팔은 남자치고는 가늘어요. 배도 조금 나왔구요. 1주일 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100g도 안 빠지는 건 지금 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서 질문 올립니다.
저는 밀가루 음식(라면, 피자, 부침개 등)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다이어트 시작하고부터 입에도 안 대고 아침 6~7시에 일어나 바나나 하나, 물 한 컵을 먹고 40여분을 보통 걸음으로 동네 산까지 걸어갑니다. 등산, 하산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리고 다시 40여분 걸어서 집으로 오는, 한 번도 쉬지 않고 약 2시간 20분을 걷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구보 뛰는 것보다 그냥 40km 행군 하는게 좋을 정도로 뛰는게 싫어서 뛰지는 않습니다. 그러고 집에 와서 고구마 하나, 물 한 컵. 점심은 그냥 밥 한 공기에 반찬 해서 먹고요, 과식하지 않았습니다. 저녁까지 일과 보내고 저녁은 매일 이르면 6시 전, 늦어도 7시 전까지 밥 한 공기에 고기없는 상추쌈 해서 먹었습니다. 상추에 밥이랑 마늘, 청양초, 파절임, 된장으로만 쌈싸 먹고 6시나 7시 이후로는 물만 먹고 자기 전에 실내 사이클 운동기구 40분 정도 타고 잠 드는 생활을 1주일 했는데 몸무게를 매일 아침 일어나 재 보면 72.5 ~ 73kg 사이에서 변하지를 않네요.
지금 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니면 이대로 계속 하면 빠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