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방화동 끝자락에 거주하고있습니다
방화역 근처는 아파트도많고 있을건 다있는데도 불구하고
새벽 1시만 넘어가면 진짜 사람찾기힘들죠
암튼 구여친이 서빙알바끝내고 방화역에서...신방화 사거리를 지나 집쪽으로 오는와중에
진짜 엄청 구제 봉고차가 길가에있더랍니다 4차선 도로에다 큰길가인데 사람하나없는 특이한 길에서
봉고차만 떡하니 있더랍니다.
그런데..라이트도 꺼죠있는데 시동이 걸려있더랍니다 아 이상하다 싶어서 셀카모드로 봉고차를 보면서 걸어갔는데
봉고차가 슬슬 따라오더랍니다 ㄷㄷㄷ 여자친구는 무서우서 그대로 아파트 경비실로해서 지나가는길 아시죠?? 그런길로 집으로 도망갔답니다
문제는 2틀째날이였음
그날도 집가는데 똑같은 봉고차가 또있더랍니다 근데 이번은 여친이 먼저발견한게아니고
없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쭈욱 오더니 한 2~30미터 뒤에서 쭈욱 와서 겁먹어서
가까운 아파트 경비실로가서 남동생한테 울면서 살려달라고 전화했답니다 경비실에서도 경찰에 전화해주고
집이 가까운 거리라서 남동생(열혈남)이 바로 팬티바람으로 달려와서
봉고차를 뚜들기고 욕을했답니다 가까이서보니까 봉고차안에 4명이나 들어가있는데 손에 핸드폰을들고 다 그걸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더자세히보려고 양손으로 주위가리고 차문에 얼굴 밀착하니까
4명이서 핸드폰을 보고있는게아니라 보는척하면서 다 눈은 그 남동생을 노려보는겁니다 ㄷㄷㄷㄷ폰으로 고개숙인상태로...ㄷㄷ
그리고나서 문열라고하니까 그대로 봉고차가 쨋고 나중에온 경찰들은 증거가어딧냐 이런거로 현행체포도 안된다 증거가없다 이래서 나중에
도로변에 cctv로 번호조회 들어갔는데 봉고차는 대포차...ㄷㄷ
그뒤로 트라우마생겨서 골목길에 usv나 봉고차 잇으면 시동걸려있는지... 인기척 들리는지 엄청신경쓰고 될수있으면 돌아서 가려하더군요
그리고 같이손을 잡아도 낡은 봉고차 옆에지나면 얘가 긴장하는게 어께로 느껴짐..
여담으로 본인도 23살쯤에 방화동에서 술먹고 2시쯤 귀가하다가 중국어로 대화하는 아저씨 2명이 담배피다가 날발견하자마자
담배끄고(거짓말 안하고 중국어로 대화하다 내가 앞에지나가니까 둘다 조용해지더니 담배끄고 한명은 내옆 또한명은 한 10미터 뒤에서 따라옴)
내뒤로붙어서 아 이거 뻑치기 각이다 싶어서 고개돌려서 눈노려보고 옆에따라붙은 아저씨한테 삽대질하고 도망간적도있었음ㄷㄷ..
나중에생각해보니 그냥 일반인이였으면 삽대질하고 눈야렷을때 당신뭐야 라던가 기본적인 반응이 있어야되는데
그런것도 없던거보니 아 진짜 아리랑치기 당할뻔했구나 싶엇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