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반을 함께 해 온 친구, 이제는 두 번 다시 보고 싶지도 않네요
맨날 거지같이 얻어먹기나 하고, 그러면서 온갖 생색은 지가 다 내고,
싸가지 없이 행동하고, 지 기분 다른사람들이 안 맞춰주면 미친년처럼 행동하던 걔
도대체 여태까지 왜 친구니까 이해해야지 하면서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
친구들이 다 그랬어요
원래 성격이 거지같은 년이니까 이해하면서 살자, 어쩌겠냐, 친구인데 하면서
근데 이제는 도저히 못 참겠어요
친구면 막 해도 되는건가요? 자기 기분대로 행동해도 다 받아줘야 하는건가요?
알고보니 제 뒤에서 제 욕은 다 했더군요, 있는 말 없는 말 다 지어가면서
저랑 있을 때 다른 친구들 욕 하는 년이었으니까, 남 앞에서 내 욕도 하겠거니 생각하고는 있었지요
그런데 없는 말까지 지어내면서 제 욕을 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게 놀랍지 않다는게 씁쓸하네요
허언증 있는 것도 알고 있었고, 성격이 쓰레기같다는 것도 알고 있었으니까요
참고 살았는데,
저 이제는 참고 살지 않으려구요
참고 사는 제 인생이 아까워요
여러분도 참고 살지 마세요
어차피 참아줘야 되는 사람과는 오래 못 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