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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4940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녀Ω
추천 : 3
조회수 : 73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09/16 16:40:53
음 우선 저는 20대 중반의 여성이고, 그 분은 20대 후반의 남성분이십니다.. 원래 부터 알고 지내던 오빠동생사이였는데.. 한 6개월 정도 전에 서로 연인이랑 헤어고 나서 좀 가까워진 케이스입니다. 저는 대학원 준비하면서 일을 다니고 있고, 그분은 이제 대학교 마지막 학기여서 같이 도서관도 가고 공부도 하면서 부쩍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친해지니 문자도 자주하게 되고 전화도 자주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전화상으로 니가 좋아좋아 귀여워 귀여워 예뻐 예뻐를 남발하시더라구요-_-;; 장난 식으로.. 솔직히 기분은 좋았습니다.. 처음 그분에게 마음이 오빠 이상의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저렇게 매일 통화하고 문자도 해주시니 저도 마음이 조금씩 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번주 일요일날 같이 만나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영화관에서 그 분이 제 손을 잡고싶으셨는지 자꾸 손이 왔다갔다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결국 손은 잡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 와서 전화가 오셨는데.. 이렇게 애기하시더라구요.. 저랑 계속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내고 싶었는데 자꾸 마음이 가서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 같다고.. 하지만 자기가 자신감을 갖고 너한테 좋다는 애기를 하고 싶다고.. 그래서 토익 점수가 몇점 정도 얻고, 몸도 열심히 만들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너한테 사귀자고 애기할테니 기다려 달라구요.. 우선 그 자리에서는 네네.. 이러고 전화를 끊긴 끊었는데.. 이미 애기하고 데이트하는건 연인 같아요..;; (스킨쉽은 전혀 없습니다만..;) 친구들 애기로는 남자가 좋으면 그냥 바로 좋다고 애기하지.. 그 사람이 너 간보고있는것 같다고.. 그렇게 어물쩡 시간끌다가 서로 마음 식으면 아무것도 없는 거라고 애기하시더라구요.. 그 오빠가 너 간보는 것 같다고 애기도 하고.. 으.. 도대체가 모르겠어요.. 제가 그 분 전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잘 알고있어서 걱정도 되고.. 제가 전 여자친구보다.. 뚱뚱해서.. 그것도 자신감도 없구요.. 휴.. 휴.. 이 분 마음은 도대체 뭘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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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6 16:45:51 추천 0
친구분들이 잘못아신거같아요. 정작 당사자분이 아니니깐 저도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도 실례고 죄송하지만 그 남자분이 저러시는 거라면..그리고 함부로 손도 잡지 않으시고 따로 저렇게 말하셨더라면 어느정도 생각이 있으실 겁니다. 20대 후반이면 생각할 나이가 많은 나이일거에요. 직장이나 생활이나 친구 등등.. 물론..연애...도...음...안.......... 쿨럭..죄송합니다. 조금만 기다려보심이 어떨 듯 하네요.^^^* 하지만 너무 성급하거나 너무 루즈해지면 자연스레 멀어지는건 당연한거니깐 조심하세요 ^^^* 예쁜 사랑 만들어가셨으면 좋겠네요
2010-09-16 16:50:00 추천 0
남자가 신중하고싶은가 봄 마음을 비우고 친한오빠라고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보세요 기대가 크면 빨리지치는법..
2010-09-16 17:02:33 추천 0
1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저는.. 확실한게 좋아서.. 사귀면 사귀구 아니면 아닌상태로 지내고 싶은데.. 어쩡쩡한 관계가 싫어서요 ㅠ 저 분이 언제 좋다고 애기할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저만 전전긍긍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 흑.. ㅠㅠ
2010-09-16 17:10:02 추천 0
미끼던지고 기다리는 낚시꾼의 모습이네요 헤어지기 좋은 구실이네요 언젠가 다른 여자 생기면 너에겐 내가 너무 부족하기때문에 안될거 같다라는 한마디면 스스로 변호가 되니까요 토익시험 점수 안나오고 몸 안만들어지면 안사귀겠다라는 얘기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신중하다기보다는 같은 남자지만 정말 비겁한 사람이네요 그냥 말씀하세요 사귈생각은 별로 없고 그냥 친하게만 지내자구요 사귀어도 계속 비슷한 내용으로 속 긁을 타입입니다
2010-09-16 17:14:50 추천 0
조급해하면 지는 게임입니다~
2010-09-16 17:35:52 추천 0
저울질 하는 느낌인데 그냥 남자분 성격일수도 있겠죠
2010-09-16 17:56:26 추천 0
만약 제가 누군가에게 저렇게 말했다면 100% 확신은 안서고 놓치긴 싫어서 저울질 할때 일겁니다.. 아 물론 저런이야기 할 기회는 전혀 없습니다만.. 남잡고 대화를 해보세요
2010-09-16 17:36:39 추천 1
경솔(?)한 판단인지 모르지만... 남자분이 많이 좋아하시나 보네요.... 너무 좋다보니 여성분을 잃고 싶지 않으신가 봅니다.. 뭐... 그렇다구요.... ^^;;
2010-09-16 17:44:04 추천 0
휴.. 정말 좋아하는 건지 저울질 하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뭐 만나면 항상 그냥 오빠동생사이인 것처럼 지내고 애기합니다..; 그런데 전화로는 항상 애정 가득하시니..;;ㅇㅅㅇ;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그냥 제가 막 좋은게 아니어서 저울질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남자들 좋으면 바로 좋아서 사귀자고 하잖아요; 그래서.. 고민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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