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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김) 왜 교감선생님이 웃으셨을까?
게시물ID : humorstory_421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죠작추고님
추천 : 2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24 14:36:42
부제: 순우리말을 잘 알고 쓰자.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아서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중학교때 일이었음.

겨울방학 시작 전에  학교서 특별수업이 있으니 나올사람은 나오라는 거임.
 
학교는 멀리서 다녀서 친구들이랑 놀고 싶었던 마음에 신청을 해씀. 

그당시 PMP를 너무 가지고 싶어서 모은 돈을 다 써서 자랑스럽게 이비에스 강의를  넣어서 다녔음(2달 후에는 영화와 미드로 160기가를 채웠지만)
 
이때는 산지 얼마 안되서 나는 공부용으로만 쓰고 있었을 때임.

방학이 시작했고 우리는 총 2주동안 나갔음(지금 생각해보면 고딩때도 그럴껀데 왜 이때부터 사서 고생했나 싶음).

마지막 주에 우리는 거의 수업은 안듣고 선생님들과 놀기 시작했음.

그당시 영어시간에 영어교사였던 교감쌤이 들어오시는데 결국에 우리랑 노는 시간으로 변해버려서 같이 놀다가 결국에 우리끼리 놀고 교감쌤은 놀고있는 우리를 구경하셨음.

문제의 그날, 우리는 영어시간에 무엇을 하며 놀까 고민하다가 끝말잇기를 하게됐음.

끝말잇기는 차열했고 유치했음. 하지만 가면 갈수록 전판에 나왔던 단어들만 등장하고 재미가 없어뜸.

결국 나는 PMP를 꺼내들었고 전자사전기능을 킴.

하지만 나는 나빳나봄. 혼자서 그 기능을 키고 혼자서만 썼음.
하지만 친구들이 머라 안한거 보면 중학교 때 내가 걔네들 대장이었나봄(뿌듯).

그렇게 다시 끝말잇기가 시작이되고 나는 첫글자만 치면 나오는 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거를 말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감.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내 앞차례 친구가 '엘'자로 끝나는 단어를 말했고 나는 바로 검색 후 말을 했음.

그 단어를 들은 교감선생님은 표청이 바뀌시더니 웃으시며 나가심. 
나와 내 친구들은 왜 웃으실까 궁금했음. 

그래서 통합사전에서 그 글자를 클릭해서 뜻을 봤음.

하나는 음악적 뜻이었음. 다른 하나는 뜻이 한글로 적혀있고 괄호에 한자가 적혀있었음. 

처음보는 한자어여서 많이 궁금해뜸.

검색해뜸.

나와뜸.

'구신: 개의 ㅈㅈ'

우리는 빵터졌음. 그리고 우리는 추측하기 시작함. 이것을 알고 교감쌤이 웃으며 도망가셨을 거라고.

그 이후 이 단어는 우리들만 쓰는 단어가 되어뜸.

그러다 최근 이 단어가 생각나 외국어 사전에 검색을 해봐뜸. 

안나와뜸. 

놀라뜸. 

내 기억이 잘못된줄 알았뜸.
그러다 통합검색해뜸.

나와뜸.

내 머리가 잘못된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안심해뜸.

하지만 영어나 다른나라 말로 스펠링이 적혀있지 안아뜸.

놀라뜸.

순간 잡지식이 넘처나는 엔하위키 미러에 검색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뜸.

 나와뜸. 


그리고 이게 순수 우리말 이라는 거에 너무 놀라뜸.

그 단어는 너무 외국스럽고 음악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지만 동음이의어인 '엘레지'여뜸;;;;;;;;;

이렇게 외국적인 단어가 순수 고유 한국어라니.............. 많이 놀라뜸.

그래서 오유들와서 바로 글을 씀.

그리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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