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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84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shen★
추천 : 15
조회수 : 135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2/24 22:45:2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15 12:52:47
비가 시원하게도 쏟아지던 오늘
왜 우산을 쓰지않고 오늘
축축히 젖은채로 걸어야만 했는지.
빗속에 고개도 들지 아니한채로
숨죽여 소리죽여 축축히 걷다가
익숙한 느낌에 천천히 고개들었다.
이상하게도 비오는 날 더 자주만났던
님 생각에 괜시리 비가 좋은가
비를 맞으며 님 향기를 반갑게 맞았다.
후드득 목소리 고막에 여리고
나는 조금 더 듣고저 맡고저
빗속에 웅크린채 홀로 환희했다.
아련하고나 따라 흐르는 내 눈물이란.
그래도
나는 오늘 님을 보았고나!
by X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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