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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9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yBucahanan★
추천 : 4
조회수 : 73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7/24 18:35:29
얼마 전까지 매트릭스에서 의미하는 현실세계는 '현실로 위장한 환영의 가상 세계'인 줄 알았다. 두세계가 엄연히 분리된 이분법적인 세계인 줄로 알고있었다.
하지만 국정원과 밀양, 세월호, 이스라엘을 보면서 그 두세계는 하나의 세상안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하나의 세계 안에 행복하고 재미난 꿈과,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처참한 현실이 공존한다...시뮬라시온과 시뮬라크레가 공재한다.
매일 아침,매일 밤으로 푸른 알약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게 세상이 내게 주는 또다른 괴로움.
결국 매트릭스라는 영화의 제목은 그 이분법의 세계관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현실을 여실히 보지 못하게 하는 바쁜일상과 처절한 경제활동, 소유를 늘리려는 나의 욕구를 말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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