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해결법...
먼저, 우리형은 애초에 아토피가 엄청나게 심했음.
자다 일어나면 침대가 피범벅이 되어있을정도로 긁었던적도
고딩때 있었음.
여튼
아부지가 샴고양이를 분양받아왔음.
애옹애옹 참 귀엽기 그지없는 똥고양이였음.
그런데, 고양이 특성상 털을 엄청나게 날려대고
(우린 모르고있었지만) 고양이에게 반응한 우리형은
지옥이 펼쳐졌음.피부가 벌개지는건 물론이고, 피나고
벅벅 긁고, 안그래도 심하던 아토피는
어느날 갑자기 폭풍처럼 몰아닥쳤고
형은 아주 실신할지경이 되어버렸음.
얼마나 심했는지,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이거 피부암인것같다고할정도였음.
그러나 정밀검사후, 알러지였음이 밝혀졌고,
그 원흉은 고양이였음.
그리고 우리형은 집에서 쫓겨나 자취생활을 하게됬음ㅋㅋㅋㅋㅋㅋㅋㅋ
10분만 걸으면 형네집....
여튼 고양이는 잘살다가 의료사고로 명을 달리하고
우리가족은 고양이 키우고싶다는말만 입에다 붙이고 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