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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와 의견이 다르지만,
게시물ID : phil_8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yochic
추천 : 0
조회수 : 72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3/08 13:02:19
당신은 나와 의견이 다르지만,
당신이 그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수 있을때까지 노력하겠다.

- 오늘 프랑스 철학 전문 라디오서 들은 말. 

누가 그랬는지 까먹었네요.. 영국 철학가 아니면 프랑스 철학가 인데.

이게 진보의 가장 기본적인 생각이라는데,

음. 아무래도 한국에서, 진보성격인 진보에서도 아무래도 받아드리기 힘든 말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가능 하다면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예를들어 일1베 애들이 글쓰는거 까지 표현의 자유라고 봐도 될까요?

전 개인적으로, 이쪽 문화에서 자라와서 그런지,
표현의 자유는 누구에게든지 주어저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어떤 표현의 자유든. 그래서 더욱더 서로 제대로 된 토론이 되야겠고,
정말 상대방이 의견이 그렇게 받아드리기 힘들다면, 
논리적으로 깨부실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이런면에서, 아무래도 한국은 제대로된 진보도, 보수도 보기 힘든거 같에요... 

정말 깨어있으신 분들은 물론 있지만, 분위기 상... 

- 한국 정치에는 조금도 모르는 학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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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13:28:36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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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13:30:31추천 0
\'당신은 나와 의견이 다르지만,  당신이 그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을 때 까지 노력하겠다.\'

어렵게 생각말고 간단하게 숨은 뜻을 보면 되지 않을까요?

1. 나의 의견과 다르기에 지금 상태의 당신 의견은 어디가도 충돌을 일으켜 자유롭게 말할 수 없다.
2. 하지만 나와 토론을 통해서 당신의 의견은 나에게도 수긍이 갈 정도로 합의를 볼 것이다.
3. 그 합의된 의견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유롭게 될 때까지 나와 토론을 통해서 가다듬자.
4. 내 노력(토론)도 들어간 최종 합의된 내용은 자유롭게 다른 사람에게 말해도 괜찮을 것이다.

이런게 아닐까요?
댓글 0개 ▲
2014-03-08 13:31:54추천 0
아닌데요.
댓글 0개 ▲
2014-03-08 13:40:16추천 1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사회는 이를 얻기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기에  그 의미나 가치를 별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함. 옛날에 왜불러 같은 노래 에 대해서, 검열하는 기관에서 \'반말했다\'는 이유로 금지곡 만듬. 이런거 엄청 많음. 드래곤볼이 돼지모양의 변태가 나오는 만화라느니, 게임을 중독이라는 관점에서 다루는 관료라든지, (뭐 하느님 말고는 빠지는건 죄다 중독이라나? 그게 가장 심한 중독증상인 \'광신도\'의 태도인데....멀쩡하게 자유주의 국가에서 사는 관료들도 이꼴이라는거. 평생 억압에 대해 문제제기 하고 싸워본적 없이 알기면서 단물빨고 산 인생이라서 생각들이 아예없슴. ) 미수정헌법1조에는 표현의 자유에 대해 명시해놓았는데 거기에는 따로 뭘 참조했다느니, 맥락같은거 아무것도 안남겨 놨슴. 맥락을 남겨놓으면 그 맥락을 또 곡해할까봐 그랬던거임. 표현의 자유는 자유주의의 제1의 가치임. 우리는 자유를 돈거래하는거 정도로 구매의 자유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건 먹고사니즘의 영향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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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13:45:23추천 0
위에 내가 올린 댓글은 본문 글을 말한 사람이 철학가라서 그렇지,

만약 정치가가 그런 말 했다면,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말을 해도 상관 없을 정도로 표현의 자유가 허락되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렇게 되겠죠..
댓글 0개 ▲
2014-03-08 13:45:25추천 1
당시 가수 정태춘 혼자서 공윤심의가 위헌임을 확인하고 승소했슴. 그러나 정부는 심의외 같은 규정을 만들어서 또 다른 방식으로 검열함.
하지만 인종주의나 증오범죄같은것은 표현의 자유에 끼워주지 않음. 말했듯이 그건 2차 대전 이후에 나타난 인류차원의 반성에서 기인한다고 봄.( 옛날에 전세계가 댓가를 치뤄놓고서 또 이걸로 싸워? 왜 그런 멍청한 실수를 되풀이하냐고?) 그래서 일베식 태도는 용납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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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13:47:41추천 1
정치가들이 실제 어떤 행동을 하고 또 어떤 말을 하는지 보시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쪽으로는 절대 가지 않는다는걸 확인하실 수 있을거임. 정치가들은 군중을 대하는 직업임.... 군중은 개체와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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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13:50:13추천 1
음 그렇군요.
개인적으로, 그나라 민주적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표현의 자유에 따라 결정되는거 같에요.
말씀 하셨듯이, 민주주의에 기본이 되는건 개개인의 표현의 자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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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14:26:09추천 1
Evelyn Beatrice Hall이라는 작가가 볼테르의 전기를 쓸때, 임의로 넣은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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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15:41:48추천 0
진보의 기본이 아니라 사실은 진보나
보수나 모두 존중해야될 민주적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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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17:00:59추천 0
늘 생각해 봅니다.
나는 어디까지 말할 수 있고 어디까지 말하는것이 타당할까요.
누구나 다 말하고 그것을 인정해 준다면 부당한 차별도 말 할수 있습니다.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말하는 것에 선을 그어버리면 누구나다 말 하는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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