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유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내 기준에서는 유머라서 유머게시판.
유머게이므로 음슴체.
약 3주 전 동생이 군대에 입대해 현재 훈련소에 있음.
아들 소식을 궁금해하다 울먹이며 편지를 곱게 써서 보냈음.
그런데 어제 오후, 회사에 있는 나한테 전화가 와서는 큰일났다며, 퇴근하면 바로 집에 오라며, 동생한테 보낸 편지가 되돌아왔다며 매우 다급해하심.
무슨 소린가해서 퇴근하고서 부리나케 달려왔더니........ 아..... 어머니....... 엄마......
우표를 안 붙이다니 ㅜㅜ
그러니까 편지가 안가지 ㅜㅜ
나 집에 왜 칼퇴한거임??
여긴 어디?? 나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