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펙으로 대기업에서 모셔가는 조건으로 여의도 화이트셔츠로 시작 입사후 집을 벗어나 회사근처의 오피스텔로 이사하여 집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이룸. 아침에 회사 밑의 텍아웃 커피점에서 아메리카노를 사고 엘리베이터에서 구독하는 경제신문을 스캐닝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이쁜 비서와 굿모닝~하면서 싱긋 웃어준다 점심엔 클라이언트와 가볍게 일식집에서 담소를 나누고 오늘은 일이 많아 퇴근이 늦어져 일을 다 끝내니 12시다 야경이 빛나는 한강을 팔짱을 낀 채 내려다 보며 잠시 생각에 빠진다. 이것이 바로 내가 원하던 삶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