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갑입니다.
먼저 카드 지갑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지갑이 심플한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정장 안 주머니에 넣었을때 투툼한것도 좀 싫고 해서 간편하게 카드지갑을 들고 다닙니다.
자수로 유명한 smathers&branson 의 제품입니다.
반대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자수로 되어있죠.
기계가 아닌사람의 손으로 직접뜬것이라고 합니다.
저 자수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사버렸습니다 ㅎ
카드지갑을 이용하면서 현금을 좀 더 들고 나갈때 쓸려고 산 머니클립입니다.
보통 스댕으로 만든 커다란 클립이 대부분인데
예쁜 녹색의 가죽제품을 발견해서 사버렸습니다 ㅎ
안 쪽 모습입니다.
저기 양쪽 끝부분에 강력한 자석이 들어있어서 돈을 그 사이에 넣으면 딱 붙어버립니다.
그래도 자석이라 그런지 많은 현금을 껴버리면 잘 안 붙더군요.
동전지갑입니다.
동전지갑을 산것은...웃긴 얘긴데 담뱃값 때문입니다.
담뱃값이 2700원이 되면서 항상 주머니엔 동전이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짜증나서 동전지갑을 찾고 있었는데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는겁니다.
뭔가 고리가 있어서 가방에 걸어 걸 수 있는것이 갖고 싶었습니다.
결국 가죽공방하시는 어떤분의 블로그를 찾아내서 주문 제작했습니다.
원래 제 이름이 새겨진 양각의 철떼기가 붙어있었는데 어느날 없어져 버렸네요 ㅠ
저런 방식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닫는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가방에 달고 뛰면
열릴때가 가끔 있습니다.
똑딱이나 찍찍이로 했었어야 했는데...
가끔 남성지갑에 대한 글이 올라오는데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든 지갑을 한 번 써보세요.
남성편집샵에 가보시면 좋은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든 예쁜 지갑들 많습니다.
베지터블 가죽은 손때가 타면서 경년변화가 일어나서 점점 멋있어지거든요.
가격도 크게 부담되는 정도가 아닙니다.
루x까또x, 해x스, 빈x, 닥x 이런건 너무 많이 쓰잖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