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 안타까운것은, 여성시대에는 '능력자'와 '건전한 비판문화'가 결여된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가치판단과 능력은 전혀 별개인것은 다들 아시겠지요. 여성시대에도 어딘가 능력자들이 있을수 있겠지만, 그네들이
여론형성을 하는것 같지가 않고, 또한 가장 큰 단점이 바로 건전한 비판문화가 결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조금만 능력자들이 여론형성을하고, 조금만 서로 건전하게 비판하는 문화가 형성 되었다면, 작금의 사태가
이렇게 까지 오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대학재학시절 웃대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졸업하고 나이먹고 이것저것 하느라고 웃대도 안하고 그냥 인터넷 커뮤니티
자체에 별로 관심을 안가지고 몇년을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다 요즘들어 여기저기 유머커뮤니티 여러곳을 들락거리다
여성시대사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그 카페에 호의도 없었지만 적대감도 없었습니다. 그냥 뭐
도메인 있는 커뮤니티든 거대 카페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재미있게 사는거지 하면서 생각하며 지내는 사람인데
여성시대 사태에 대해서 여러 관련 글을 보니까 좀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지금이라도 최대한 상처받는 분들이 최소한도로 원만하게 사태가 해결됐으면 하는 배램입니다. 그런데 진짜 여러 커뮤니티
에 게재된 여성시대 관련 글이나 댓글들을 보면.....좀 많이 충격을 받은게 사실입니다. 솔직히 여성시대에 관하여 비판하는
오늘의 유머를 비롯한 다른 커뮤니티의 댓글들을 보면서 공감하고 웃은것도 사실이구요. 여성시대에 올라와 있다는
여러 글들을 보고 저사람들이 혹시 여성시대 지능안티가 아닌가.....왜 저런 말을 할수가 있지.....하면서 솔직히 많이 웃었습니다.
집단으로 전체를 판단하는것은 옳은 것이 아니라는것을 다들 아시겠지요. 여성시대에도 분명히 좋은 분들도 많을껍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제가 봐 온 것을 종합해 볼때, 정말 여러부문 책임을 회피 할 수 없는 곳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원만하게
이 사태가 해결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