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서 늘어나는 나태함과 비례하는 살덩이에 못이겨 부모님 집에 합류한지 약 1개월 정도 된 평범한 돼징어입니다.
살을 빼보려고 차근차근 운동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체중감량이 잘 안되어서 아파트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 트레이너분께
인바디도 할겸 아쉬움을 토로했더랬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제 마음은 제 생에 첫 피티를 결심하게 되었고
부모님의 윤허를 받으러 집으로 힘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어머니는 하고싶고 성실히 잘 수행할 수 있다면 하라고 허락을 하셨는데
근처에서 듣고계시던 아버지가 딜을 제안하셨습니다.
트레이너분이 보름에 3키로, 한달에 6키로를 가까운 목표로 잡고 짧고 굵게 피티를 받은 다음에 그 탄력으로 감량을 이어가라고 했다고하니
'혼자서 한달에 5키로 빼면 그 돈 너한테 주마' 하셨습니다.
가열찬 채찍보다 강력한 당근의 위력은 두시간 운동을 하고 온 저를 한시간 반만에 다시 밖으로 향하게끔 했습니다.
다음달 24일까지 5키로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보다 효과적이고 보다 건강하게 결과를 이끌고싶습니다.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