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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도>, 역린이 생각납니다 (후기, 약스포)
게시물ID : movie_30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모꼬순내
추천 : 0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25 20:12:59
군도를 보고 왔습니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대를 잔뜩 하고 갔는데요 
제 기대가 지나친 것 이었는지 아니면 영화가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작품이었는지 
저는 중간에 지루하기도 하고 뒤척이게 되더군요 ㅠㅠ 
영화와 관련한 지식이 부족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점 몇 줄 남겨보려 합니다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말을 타고 질주하는 씬을 보고서 
시원한 액션 활극? 같아보이고 무엇보다 하정우에 강동원이라니! 했지만 
생각만큼 하정우씨의 역할이 비중있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ㅠㅠ 
윤종빈 감독이 강동원씨에 대한 애정(?)이랄까 암튼 꼭 찍어보고 싶었다 
대충 이런 인터뷰를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배우 강동원을 위한 영화 였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백성 대표? 하정우 VS 기득권 강동원의 균형을 조절하지 못해서 
영화 전반적으로는 긴장감을 놓쳐버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동석씨 등 조연들과의 캐미?혹은 하정우씨의 연기를 기대하고 가신다면
매우 실망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영화 중간에 등장하는 나레이션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악역 강동원에게 끊임없이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등장하는 씬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나마도 저에게는 그다지 설득력있는 이유가 아니었기 때문에 뭔가 영화적인 연출로 표현하거나 
아예 그 부분을 빼버렸다면 영화가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ㅠㅠ

결론적으로 군도는 배우들을 보고 기대했던 역린을 보고 난 후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베를린이나 범죄와의 전쟁을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사람으로서 
군도는 개인적으로 참 많이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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