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귀신이 나타난 다음엔 꼭 안좋은 일들 그리고 좋은 일들이 항상 일어났어요.
어릴땐 낚시터에 갔는데 한 가운데에 나룻배가 있었는데
흰 소복에 처녀귀신이 서 있고 손짓을 하드라구요.
저는 가만히 있는거같았는데 물에 들어가려고했답니다.
그때 누나가 잡아줘서 정신 차렸지만요.
일주일전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흰 팔이 제 허리에 보이는겁니다.
분명 저는 코트를 입고 있는데요..
그 다음 날 아침에 할아버지 차를 타고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려고 문을 열었는데
오토바이가 문하고 부딫혔어요.
제가 더 빨리 내렸다면 저는 입원을 할 정도로 쌔게 달려오셨드라구요.
근데 그 아저씨가 소름끼치는게..
제가 괜찮냐고.. 죄송하다고 해도 아무 말씀이 없으시드라구요..
5분동안 계속 가만히 있으시는데 표정을 봤어요.
그냥 귀신에 홀린마냥 멍때리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급해서 할아버지한테 처리좀 해달라고 돈은 제가 낼테니까
그래서 저는 손가락만 살짝 다쳐서 회사에 가봤죠
30분 후에 할아버지한테 전화했더니 그 아저씨가 저 가고 난 후에 웃으면서 그냥 가보겠다고 하셨다네요..
귀신을 스무번 이상 봤는데요, 매번 볼때마다 억울하네요.
귀신들 때려죽이고싶은데 자꾸 사라집니다.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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