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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만나다.
게시물ID : freeboard_850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섬사람
추천 : 1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16 08:43:30
함께 일하는 예쁜 여자 아이에게 고백을 하였다.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귀엽고 발랄한 아이다.
그녀에게 고백을 하고 그녀는 자기도 좋다고 하였다.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듯했다.
그녀는 나보다 나이도 많이 어리고 무척이나 예뻤지만
반면 나는 살도찌고 나이까지 훌쩍 먹었다.
그렇기에 믿을 수 없어 내 귀를 의심하며 그녀에게 재차 물었다.
그리고 너무 행복한 나머지 사귀자마자 키스까지 해버렸다. 

집에 돌아와 행복한 기분을 느끼며 잠에 취해 꿈에서도 온통 그녀만 떠올랐다.
아침에 잠을 깰때쯤 비몽 사몽 머리에 그려지는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민지야~사랑해 민지야~

그러다 문득 그녀의 이름이 민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 지금 혼자라서 다행이지 그녀 앞에서 다른 이름 불렀으면 큰일 날뻔 했다...
그런데 민지는 아닌데 이름이 뭐였지?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러다 잠에서 완전히 깬다.

꿈이었다.
얼굴도 모르는 가상의 인물에게 고백하고 키스하고 행복을 느끼다니...
허탈감은 있지만 잠시 행복했다.
잘가라 민지 아니 이름 모를 꿈속의 여인이여.

5년차 솔로 30대 중반 아저씨가..

오유하고 여자 만날 기회도 없어진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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