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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이슈는 종교 문제입니다.
게시물ID : sisa_850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znaj
추천 : 6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2/17 11:49:49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와 충돌하는게 아닙니다. 대형교회 목사들과 충돌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에 1000만명의 기독교인이 살고 있습니다. 종교 신자를 분류할때 가장 돈많고  권력을 많이 차지한 세력이 기독교 세력입니다. 


동성애 이슈를 꺼내는 순간, 1주일에 한번씩 회합하는 강고한 태도를 가진 1000만명 조직을 상대로 설득을 시도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동성애는 인권문제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습니다. 여성 인권이나 장애인 인권, 인종주의, 동물권리 등등의 문제보다 훨씬 더 크고 어려운 난관이 있는 겁니다. 


지금 이 순간 대선후보에게 동성애 이슈에 대한 질문이 무리한 요구인 이유입니다. 


탄핵인용, 특검연장, 경선, 대선.... 이런 일정들을 소화하면서 투트랙으로 동시에 처리할수있는 성질의 일이 아닙니다. 


만약 녹색당에 그럴 수 있는 비전이 있다면 문재인을 공격하는 대신 자신들이 출마해서 대통령 당선되면 됩니다.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동성 혼인 신고가 되는 날이 오겠죠. 기독교 국가인 미국도 해냈듯이. 하지만 성소수자들이 지금 그 이슈를 제기하는건 순전히 자살골입니다. 


오바마도 대선과정에선 동성 결혼에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재선된 뒤에 연방법원이 합헌해석으로 해치웠습니다. 오바마 재임기간 동안 미국사회의 포용력이 높아졌기에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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