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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직관 다녀왔습니다(느낀점..)
게시물ID : soccer_118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꺄끼뀨☆
추천 : 4
조회수 : 5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26 01:03:59
20140725_185923.jpg
 
 
1998년.
 
중딩때 수도권 연고지는 당시 안양LG와 수원삼성밖에 없었습니다.
 
친구놈과 서울에서 장장1시간 반을 걸쳐 수원가서 블루윙즈 서포터즈를 했었드랬죠.
 
당시 하이텔에서 우연찮게 삼성 서포터즈에 가입하게되어 자주 보러갔었습니다.
 
당시 표값 3000원으로 기억합니다.
 
 
 
그동안 뜸해 있다가 나이를 먹고 좀 살만해니지 문화생활에 눈이 뜨여 '올해부터 다시 직관을 다니자!'
 
라고 다짐했으나 한번도 못감..ㅠㅠ
 
 
 
 
이번을 박지성선수 마지막 공식경기이기도 하며, K리그 발전에 한몫 거들고자 직관을 결심하게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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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손흥민 유니폼인건 함정, 싸게 구매하다보니 등번호에 프리미어리그 사자가 밖혀있는것도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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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푸는 선수들
 
 
 
 
오랜만에 직관하고 느낀점
 
 
 
 
1.직관은 서포터즈들과 함께 응원하면서 보는게 맛인데 오늘은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일부러 골대뒤 응원석으로 정한건데..ㅠㅠ 이럴줄 알았음 사이드라인으로 갈껄..ㅠ
 
있긴 있었죠...
 
북 2명, 확성기주도 1명, 보조 1명
 
사람은 많은데 소리가 작다보니 호응 유도도 안되고, 응원도 제대로 안되고..ㅠ
 
바람잡이 2~30명만 있었어도 충분했을텐데..
 
 
제가 직관 안다닌새 문화가 바꼈나 싶지만..
 
예전 올스타전에선 동팀 vs 서팀 혹은 남부 vs 중부로 나눠서 각자 응원하는 팀 유니폼을 입고,
 
각 서포터 수장들이 앞에서 북치고 서포터단들끼리 합의해서 응원가도 같이 부르면서 응원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그래도 박지성 마지막 경기라고 '위쏭빠레'를 같이 열창할땐 소름돋았어요.ㅋ
 
상대팀 선수지만 후반엔 상대 골키퍼도 응원하고 그랬습니다.ㅋ
 


 
2.경기시간이 전후반 40분 맞았죠? 경기장 전광판에보니까 40분되니 경기 종료하길래...뭐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계를 듣는게 아니라 직관이라 해설을 듣지 못해 이유를 모르겠으나 그래도 얼마전까지 현역으로 선수들이고, 현역선수가 대다수인데 40분이라뇨..ㅠ
 
아무래도 중간에 넣은 공을 관객에게 주는것, 세레머니, 하프타임 이벤트(계주) 등등이 있어
 
시간 분배 문제로 그런듯한 느낌이 들던데 아쉬웠어요.
 
 
 
(망할 축협 이래서 K리그가 살겠냐, 그깟 5분이 아까워서 줄여?)
 
 
 
 
3.TV엔 안나왔을껄로 예상되는데, 경기후에 비스트가 나와서 공연을 했습니다.
 
그동안 전 선수들은 벤치에서 대기했구요.
 
노래 끝나고 선수들 입었던 유니폼을 관객 선물이라고 주더라구요.(몇몇 선수는 축구화까지..)
 
수중전이라 선수들 평소보다 더 힘들었을꺼고 현재 리그 진행중인 선수가 대다순데 그깟 비스트가 뭐라고
 
선수들 힘든데 10분가까이를 옷도 못갈아 입고 거기서 기다리게 하는지..
 
차라리 하프타임떄 하던가..
 
 
 
 
4.심판진이 감독들로 구성된건 톡특하고 재밌는 기획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정규심판분들이 더 정확히 잘 보겠지만, 이런 이벤트전에서 '감독을 심판으로!'라는 구상은 충분히 재미를 더했다고 봅니다.
 
최용수 감독 겁나 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 전반에 팀K리그 페널티상황도 재밌었고~ㅎㅎ
 
 
 
 
5.엄연히 K리그 올스타전인데 박지성이 MVP받은건 좀 의아했습니다.
 
박지성 공식 마지막 경기고, 한국의 첫 4강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나와서 뛴다는거에 볼거리는 많았을지라도...
 
당연히 박지성선수 좋아하는 저 이고, 새벽에 잠설처가며 응원했던 사람도 저 입니다만...
 
이 경기는 K리그 올스타전이지 박지성 은퇴경기가 아닙니다.
 
박지성이라는 네임벨류는 크나, K리그에 박지성이 공헌한것은 없죠.
 
물론 K리그입장에서도 박지성의 이런 대인배적인 마인드는 겁나 감사해야합니다.
 
자국리그에서 차버렸던 선수가 해외에서 대성해 자국리그 올스타전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닐테니까요.
 
박지성이 못해서 MVP를 받으면 안되는것이 아니라 박지성보다 잘한선수는 더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볼꺼리도 많았고 수중전 특유의 재미도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역대 올스타전중 5번째로 관중이 많았다합니다.(5만 113명. 제일많은건 1999년 올스타전)
 
아무래도 박지성/이영표/히딩크 네임벨류가 컸겠죠.
 
 
이제 세분은 역사의 한문장으로 기억될것이며 우리 머리속 심장속에 기억될껍니다.
 
두 선수와 히딩크감독님의 노고에 매우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한국축구는 K리그에서 시작되어 K리그로 끝나야 합니다.
 
이번 홍명보감독처럼 같은일은 되풀이되선 안되겠습니다.
 
 
 
저도 직관 자주갈게요..ㅠ
 
티비에서 중계나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ㅠ
 
맨날 야구야...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는 사진 몇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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