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때
전 제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귓가에서 하아 하아 이런 숨소리가 들리더군요.
저희 집에서 작으만한 강아지를 키워서 저희 집 강아지가 제 머리 옆에서 자는건줄 알았었는데
눈뜨고 살펴보니 강아지는 안보이고 저혼자 있었던거네요.
진짜 제 바로 귀 옆에서 비올때 울리는 그런 숨소리였는데
그땐 아직 새벽이기도 하고 제 침대는 오른쪽으로 고개 돌리면 부엌이 보이는데 너무 어둡고 뭐 이상한거 나올까봐
소름돋으면서 이불 머리까지 다 뒤집어서 잠들었습니다.
흐흫 은근히 무서웠었어요. 실제로 가위눌리시는 분들은 대체 이것보다 더 무서우실텐데그땐 어떻게 버티시는지..